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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스포츠,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입찰 참여

입력 : 2020-01-15 13:03:14 수정 : 2020-01-15 1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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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스포츠마케팅사인 올댓스포츠(대표이사 구동회)가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입찰 경쟁에 ‘다함께토토’ 컨소시엄사로 참여했다.

 

올댓스포츠는 스포츠토토 수탁사업 참여업체 가운데 스포츠마케팅 회사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를 비롯해, 윤성빈 임성재 최민정 등 세계적인 스포츠스타들의 매니지먼트사이자 아이스하키협회, 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등 6개 경기단체의 마케팅대행을 하고 있는 스포츠마케팅의 대표기업이다.

 

특히 올댓스포츠는 체육진흥을 위한 기금 조성이라는 토토사업의 취지에 걸맞게 비인기종목 활성화와 스포츠인재 육성 등 체육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올댓스포츠가 참여한 ‘다함께토토 컨소시엄’은 4차 산업 혁명 기술의 선두기업인 ‘메가존㈜’과 국내 CRM 전문기업인 ‘㈜한국코퍼레이션’이 함께 만든 컨소시엄으로 7개의 주주사 모두 각 업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강소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지금까지 외부적으로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2019년 1월 토토사업 참여 방침을 세우고, 3월부터 사업운영 주간사의 정관을 변경한 후 본격적으로 제안서 작성에 착수하는 등 입찰을 위해 공들여 준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입찰에서 유력한 경쟁후보로 떠오르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현재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선정은 6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해 스포츠토토 수탁운영을 놓고 ‘6파전’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9일 신규 체육진흥투표권사업(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에이스침대, 제주반도체, 제이준코스메틱스, 주연테크, 케이토토, 한국코퍼레이션 (가나다순) 중심의 6개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가했다. 

 

스포츠토토의 연간 판매액은 지난 2018년 4조7000억 원으로 국내 사행산업 중 7조5000억 원 규모의 경마에 이어 2위이며, 올해 판매액은 6조원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원래는 지난해 10월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9월 첫 입찰 공고 후, 환급대행은행 지정과 관련한 과도한 자격요건과 이에 따른 입찰 공정성 논란으로 인해 입찰이 취소돼 재입찰하게 됐다.

 

당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소비자의 환급 불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행의 지점 수에 따라 차등 점수를 주는 평가항목을 새롭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번 재입찰 공고에서는 차등 점수가 없어지고 환급대행은행과 관련된 점수도 정량평가에서 정성평가로 변경되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환급 편의를 위한 것임을 감안할 때 이번 재입찰에서도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향후 조달청(수요기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입찰에 참여한 6개 업체를 대상으로 10일 자격요건을 심사하고, 15~16일 참여업체별 제안발표를 거친 뒤 당일 날 바로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낙찰자는 올해 7월 1일부터 5년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스포츠토토사업을 맡게 된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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