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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주가’ 류현진 잡아라!…세인트루이스도 참전

입력 : 2019-12-13 11:56:44 수정 : 2019-12-13 14: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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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류현진(32)을 둘러싼 영입 전쟁이 치열하다.

 

류현진은 올해 LA다저스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9경기 182⅔이닝서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로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비시즌 그가 FA 시장에 나오자 많은 팀이 관심을 보였다. 여기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참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인다. 류현진은 에이스 역할을 할 수 있는 투수다. 올해 개막전,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등판했고 사이영상(2위)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투표(19위)에도 등장했다”고 전했다.

 

미국 CBS와 MLB트레이드루머스 역시 “세인트루이스가 류현진의 에이전트를 만났다. 선발진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다. 류현진은 3~4년 계약할 팀을 찾고 있다. 부상 이력이 있지만 올 시즌을 잘 보냈고, 건강할 때는 항상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여러 팀이 영입하려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래허티가 선발진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비시즌 FA 자격을 얻은 마이클 와카가 뉴욕 메츠로 이적해 공백이 생겼다. 플래허티와 원투 펀치를 맡아줄 베테랑 선발투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지 언론들은 당초 류현진의 몸값을 3년 5500만~6000만 달러 선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게릿 콜이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 달러,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7년 2억45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류현진의 몸값도 훨씬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억 달러도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류현진은 콜, 스트라스버그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와 손을 잡고 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외에도 LA에인절스, 미네소타 트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이 지속적으로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제는 ‘대박’ 계약만이 남았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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