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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측 “김건모, 술집에서 여성 폭행”…피해여성 “TV 안 나왔으면” 호소 (종합)

입력 : 2019-12-10 21:06:31 수정 : 2019-12-11 1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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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폭행 피해자가 나타나 파장이 예상된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김세의, 변희재는 10일 오후 ‘김건모 추가 폭로 피해자 고발’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피해자의 제보를 받았다며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주장했던 세 사람은 성범죄 피해자가 또 있다며 “더 충격적 내용”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방송에서 공개된 또 한 명의 피해자는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강용석, 김세의는 제보자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피해자는 “빈 룸에서 김건모 파트너(여성)과 언쟁을 벌이며 싸우고 있었는데 김건모가 ‘시끄럽다’며 눕혀서 주먹으로 폭행했다. 눈과 코, 배도 때렸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은 “나름대로 저항도 해봤지만 남자의 힘을 이길 수 없었다”면서 “맞는 순간에도 (김건모는) 제 정신이 아닌 사람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 시끄럽다는 이유로 그렇게 때릴 수는 없으니까”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맞으면서 눈이 아프고 붓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코피도 났는데 누가 문을 열어서 빠져나와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갔다”고 했다.

 

당시 병원 방문 기록도 남아있었다. 날짜는 2007년 1월 10일, 시간은 새벽 3시 경이었다. 의무기록지에는 ‘안와 골절’이라고 기록되어 있었다. 강용석이 “당시 왜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냐”고 묻자 “병원에 가고 진단서 끊어서 신고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다음날이 되자 경찰에 가면 안 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김건모와 가게 업주가 신고를 못 하게 만들었다는 것. 신고도 할 수 없고 누군가에게 말 할 수도 없었다는 피해 여성은 “일 하는 곳과 김건모 측이 너무 무서웠다. 발설하면 안 된다는 협박도 했다. 소문은 소문대로 다 났고, 먹고는 살아야했다”고 했다. 

김세의는 “(김건모가) 체격이 크지 않다. 괘씸한 게 다들 연약한 여성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했다)..”면서 “화가 난다”고 했다. 변희제는 “업소 여자라고 하면 을 중의 을이다. 고소 안 하냐는 건 (말도 안 된다)”라고 했고, 강용석은 “발전소라는 업소의 업주가 당시 그 업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곳이었다. 신고할 수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격적인 사실은 또 있었다. 해당 사건에 대해 방송사의 취재가 이뤄졌다는 것. 김세의는 “MBC에서 취재를 했지만 보도되지 않았다”고 했다. 피해자는 “당시 (외압으로) 기자를 못 만났다. 아무도 만나지 말라고, 접촉하지 말라고 해서 기자들도 돌아가야 했다”라고 증언했다.

 

MBC 기자 출신인 김세의는 “아는 분을 통해 (취재 과정을) 알아봤다. 2007년 1월 10일에 ‘김건모 폭행 사건’이라는 영상이 있더라”라고 밝혔다. 그러자 강용석은 “영상을 확보하려 구매 요청을 했지만 잘 안 되더라. 오늘 이 방송을 본다면 영상을 공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송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하지 않은 이유가 있을 거라며 의심했다. 

마지막으로 피해자에게 “김건모 씨한테 바라는 점이 뭐가 있느냐”고 묻자 피해자의 답변은 다음과 같았다. “방송만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것. 그는 “TV에 나와서 술 먹고 시청자 앞에서는 그 모습을 숨기고 천진난만한 순수한 청년처럼 나오는 거에 대중들이 속고 있다”면서 “화가 난다”고 했다. 첫 번째 피해 여성이 ‘꽃뱀’이라고 비난받자 그 여성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었다면서 너무 화가나서 제보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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