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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09 20:11:08, 수정 2019-11-09 20:11:08

    라건아+이대성, 18년만에 진기록… 18점차 대역전쇼

    •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라건아와 이대성이 67점을 합작하며 모비스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모비스는 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치른 KT와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37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한 라건아와 30점 15도움을 기록한 이대성을 앞세워 108–105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모비스는 리그 2연승과 함께 5승7패로 KT, 삼성과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18점 차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그 중심에는 라건아와 이대성이 있었다. 두 선수는 비시즌 국가대표팀 차출로 팀을 떠나있었다. 개막 직전에 팀 훈련을 소화한 라건아와 이대성은 좀처럼 팀 전술에 녹아들지 못하며 엇박자를 냈다. 스스로 자책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이대성은 부상으로 마음 고생까지 했다. 팀도 부진했다. 하지만 그 부진의 시간의 길지 않았다.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은 특히 두 선수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한 경기 '30점-15어시스트'는 2001년 1월23일 조니 맥도웰(당시 현대 소속·LG전 36점 15어시스트) 이후 프로농구 역대 두 번째, 국내 선수로는 처음 나온 진기록이다.

       

      모비스는 초반 KT 허훈과 양홍석의 내외각을 넘나드는 움직임에 당황하며 흔들렸다. 모비스가 추격하며 KT가 도망가는 흐름이었다. 특히 3쿼터 상대 허훈의 춤추는 활약에 완전히 밀려 18점 차까지 간격이 벌어졌다.

       

      그냥 물러설 모비스가 아니었다. 라건아의 골밑 슛을 시작으로 이대성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KT를 몰아붙였다. 단숨에 추격적을 펼친 모비스는 경기 종료 2분27초를 남겨두고 양동근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102-100으로 역전했다. KT는 상대 기세를 막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백기투항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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