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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km 좌완 파이어볼러는 돌아올까… LG, 임지섭 임의탈퇴

입력 : 2019-11-09 16:12:07 수정 : 2019-11-09 16: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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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임지섭(24·LG)이 임의 탈퇴가 된다.

 

프로야구 LG는 9일 "임지섭을 KBO에 임의탈퇴 공시 신청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유는 선수의 휴식기 때문이다. 구단 측은 “투수로서 한계를 느껴 당분간 휴식기를 가지고 싶다고 요청했다. 설득했지만, 선수 본인의 입장을 이해하기로 하고 임의탈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14년 1차 지명으로 LG 유니폼을 입은 임지섭은 고교 시절부터 시속 150㎞의 빠른 볼을 던지는 좌완 파이어볼러로 기대감을 모았다. 하지만 좌측 어깨 부상으로 고생했고, 이 과정에서 구속이 떨어졌다. 구속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또 제구력이 무너졌다. 마운드에 당당하게 오르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지속해서 한계에 부딪혔다. 임지섭의 1군 통산 성적은 22경기 2승6패 평균자책점 7.49다.

 

구단 측에 따르면 “임지섭은 올 시즌 중반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면서 “구단은 꾸준히 설득했고, 1년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시간을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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