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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무비] 이영애, 14년 만에 스크린 복귀…어떤 변신 보여줄까

입력 : 2019-11-09 14:34:31 수정 : 2019-11-09 14: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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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배우 이영애가 14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나를 찾아줘’(김승우 감독)를 통해서 새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2005년 ‘친절한 금자씨’(박찬욱 감독) 이후 장편 영화로는 처음이다.

 

 

4일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이영애는 이번 복귀에 대해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났나 싶더라. (영화를 찍는 게) 마치 엊그제 일 같다. 만감이 교차하고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작업 환경에 대해서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과거와 달리 밤생 촬영이 많이 사라졌다. 시간을 지켜서 촬영해 유익했다”며 말했다.

 

이번 작품은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이영애는 극 중 홀로 아이를 찾아 낯선 곳으로 뛰어든 인물에 완벽하게 몰입하는 연기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영애는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의 감정이 시작부터 끝까지 쉽지 않았다”며 “그동안 보여왔던 이영애의 이미지가 아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친절한 금자씨’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만큼 이번 복귀에도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당시 ‘너나 잘하세요’라는 희대의 대사를 남기며 평소 조신했던 이미지와 정반대를 캐릭터를 완성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승우 감독은 “이영애는 걸어가는 뒷모습 하나에서도 프레임 안의 공기를 달리 느끼게 해주는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아 기대감을 더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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