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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22 11:33:21, 수정 2019-10-22 13:45:55

    ‘다시 만난 에이스’ 김광현·양현종, 상상이 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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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수원 이혜진 기자] “많은 분들이 꿈꾸는 팀이 완성된 것 같아 기분 좋다.”

       

      태극마크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곤 한다. 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만큼, 평소 보기 어려웠던 조합도 이때만큼은 가능해진다. 본격 출항을 앞두고 있는 김경문호도 마찬가지다. 포스트시즌이 끝나지 않은 까닭에 완전체는 아니지만, 최강 원투펀치 김광현(SK), 양현종(이상 31·KIA)이 한 유니폼을 입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관심을 모은다. 김광현은 “많은 분들이 꿈꾸는, 물론 저도 꿈꾸는, 팀이 완성된 것 같아 기분 좋다.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현과 양현종, 이들의 존재감은 남다르다.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 1988년생 동갑내기이기도 한 두 선수는 각 팀의 ‘에이스’로서, 나란히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김광현은 올해 31경기에서 17승6패 평균자책점 2.51을 마크, 개인 통산 최다승(2010시즌) 타이기록을 세웠다. 플레이오프에서도 5이닝 무실점 역투를 보여줬다. 양현종 또한 29경기에서 16승8패 평균자책점 2.29를 올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평균자책점 타이틀 역시 양현종의 몫이었다.

       

       

      대표팀에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5년 만에 재회다. 이번 대회에 많은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김광현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시작으로 2009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5년 프리미어12 등에 나섰다. 양현종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17년 WBC에 출전한 기억이 있다. 커리어를 생각하면 훨씬 다소 적은 만남이다. 그동안은 몸 상태 등 여건이 잘 맞지 않았다.

       

      비록 본 경기는 아니지만, 평가전에선 김광현과 양현종이 한 경기에 등판하는 진기한 장면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경문 감독은 “다음 달 1일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 1차전에 양현종과 김광현, 차우찬(32·LG)이 차례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 선수는 각각 2이닝씩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2차전엔 박종훈이 선발투수로 나서 3이닝 정도 던질 계획이다. 나머지 이닝은 불펜 투수들이 짧게 끊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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