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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PB상품 극동러시아 수출 추진

입력 : 2019-10-20 18:24:27 수정 : 2019-10-20 18: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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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유통회사 네바다그룹 초청 수출상담회 진행

[전경우 기자] 롯데마트가 PB상품(사진)을 공급하는 중소기업들과 함께 러시아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롯데마트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손잡고 극동러시아 최대 유통회사인 네바다그룹을 통한 PB상품의 수출을 진행, 북방 시장 개척에 나선다. 네바다그룹은 1994년 설립,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8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극동러시아 최대의 유통기업이다.

롯데마트는 22일 본사에서 네바다그룹을 초청해 ‘롯데마트 대중소 협력 PB상품 극동러시아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 수출 상담회에는 러시아 네바다그룹의 상품기획자가 참석한 가운데, 롯데마트 PB브랜드인 ‘온리프라이스’ 제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 20여 개사가 참가, 약 30개 품목의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극동러시아 지역은 모스크바 등 서부 지역과 다르게 대형유통사의 진출이 거의 없으며, 자생적인 유통회사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제조업 기반이 부족해 유통사에서 자체적인 PB개발이 어렵다는 점에서 한국 제조사와의 협업 가능성이 크게 기대되는 지역이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구매 수출 결정이 내려지면 우리 중소기업 제품은 네바다그룹의 대형 유통 체인인 삼베리(Samberi) 28 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마트와 코트라는 이번 수출 상담회를 통해 미화 약 100만 달러 가량의 계약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는 정부의 신 북방정책의 중점 국가인 러시아 극동지역에 우리 중소기업의 진출을 이뤄냈다는 의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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