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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20 11:00:12, 수정 2019-10-20 12:07:14

    [SW이슈] ‘역시‘와 ‘설마’가 공존하는 하위권, 이젠 ‘인·경·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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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파이널라운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K리그 생존 싸움도 이제 끝을 향하고 있다. ‘역시‘와 ‘설마’가 공존하고 있다.

       

      K리그는 정규 라운드를 33회차까지 진행한 후, 남은 5라운드는 상·하위 그룹 라운드로 진행해왔다. 이번 시즌에는 조금 더 확실하게 브랜드화하기 위해 스플릿 라운드에서 파이널 라운드로 이름까지 바꿨는데, 그에 걸맞은 싸움이 한창이다.

       

      울산현대와 전북현대의 리그 우승 경쟁, FC서울과 대구FC 등이 다음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출전권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하위 그룹인 파이널B도 불꽃이 끊이질 않고 튀고 있다. 지난 19일 동시에 치른 파이널 라운드 첫 번째 경기부터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냈다.

       

      특히 K리그1 잔류 싸움을 벌이는 인천유나이티드, 경남FC, 제주유나이티드의 순위가 극적으로 바뀌어 많은 이목을 끌었다. ‘역시‘와 ‘설마’로 설명이 가능했다.

       

      인천은 K리그를 대표하는 잔류왕이다. 매 시즌 중반까지 꼴찌나 하위권을 머물다,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바짝 승점을 쌓아 극적으로 살아남아 생긴 별명이다.

       

      이번 시즌에도 그 명성을 이으려 한다. 성남FC 원정을 떠나 극적으로 승전고를 울렸다. A매치 기간 몬테네그로 대표팀에 합류했던 무고사(27)는 어젯밤 유럽에서 한국으로 왔다. 컨디션 난조로 어려움을 겪을 법도 했지만, 환상적인 프리킥 결승골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렇게 승점 3을 추가한 인천은 리그 10위로 올라서며 또 한 번의 잔류 스토리를 집필하려 한다.

       

       

      인천이 ‘역시‘를 뽐내는 사이, 경남과 제주는 ‘설마’했던 우려가 현실이 될 위기에 놓였다. 경남은 지난 시즌 준우승을 거뒀던 팀인데 올해는 생존을 걱정하는 상황이고, 기업 구단으로 ACL까지 뛰었던 제주는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경남은 수원삼성 원정을 떠나 1-2로 패했다. 반드시 승리해야 했지만, 선제골 이후 내리 두 골을 실점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그렇게 잔류권인 리그 10위 자리는 인천에 내주고 말았다. 제주 역시 먼저 득점하고도 상주상무에 역전당하며 눈물을 흘려야 했다.

       

      아직 4경기나 남았기에 순위 변동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지만, 시작이 좋지 않은 경남과 제주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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