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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런 치아 환하게… 호감가는 인상 만드는 ‘치아미백’

입력 : 2019-10-18 17:49:53 수정 : 2019-10-18 17: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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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말을 하거나 웃을 때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치아는 이목구비 못잖게 호감가는 외모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지런한 것은 물론 밝고 환한 치아는 단정하면서도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이렇다보니 최근에는 다양한 연령대에서 심미적인 치과치료를 고려하는 사람이 적잖다.

 

대표적인 심미적 치과치료는 치아미백이다. 치아미백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누렇게 변색된 치아를 화하고 밝게 만들어주는 것으로, 치열이나 치아의 모양에 문제가 없고 색상만 개선하기를 원한다면 효과적인 치료다.

 

치아 변색은 대부분 음식물을 섭취한 후 착색물질이 치아의 표면에 스며들어 나타난다. 녹차, 커피, 콜라, 와인, 초콜릿, 카레 등 색이 진하고 당도가 높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치아 겉에 육안으로 볼 수 없는 미세한 홈과 구멍으로 침투, 변색을 유발하게 된다.

 

이밖에도 흡연, 외상에 의한 신경손상, 충치, 치아 교정 후 착색, 노화, 항생제 등이 원인이 된다. 

 

변색된 치아를 개선하는 치아미백 치료는 특수한 광선을 조사해 치아에 착색된 색소를 분해시키고 원래 치아의 색처럼 환하고 밝게 회복될 수 있도록 만든다. 미백제에 함유된 과산화수소가 분해되어 치아 표면의 법랑질과 상아질의 유기질 사이로 침투, 착색된 물질을 산화시켜 치아의 색을 밝게 만드는 원리다. 

 

조형우 대구 침산동 오페라치과 원장은 “치아미백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이를 통해 밝고 하얀 치아로 만들길 원한다”며 “하지만 자신의 얼굴에 맞지 않는 치아색은 오히려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으므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어울리는 밝기를 선택해 시술을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의료소비자는 여러 차례 미백치료를 받는다고 해서 치아가 무한정 밝아지는 게 아니란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며 “치아미백 전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효과를 높이는 한가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조형우 원장은 시술 이후 꼼꼼한 관리도 뒤따라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는 “금주와 금연은 필수이며 커피나 녹차, 홍차처럼 변색을 야기하는 음료 섭취를 자제하고 음식물 섭취 후에는 반드시 올바른 양치질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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