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기자]최근 디퓨저, 향수 등 향기 산업 시장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관련 직군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현재 국내 향기 산업은 약 2조5000억이 넘는 규모로 매년 거의 두 배에 가깝게 폭발적 성장을 하고 있다.
향기 산업에 대한 인기와 트렌드 등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회가 국내 최초로 열린다.
‘제1회 2019 코리아 플로를 향기대회’가 오는 26일 안면도 꽃지해안공원에 위치한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개최된다.
2019 코리아 플로럴 향기대회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네이처 농업회사법인, 세계로문화예술연대, 대한향장문화예술진흥협회 등이 후원하는 ‘제1회 2019 코리아 플로럴 향기대회’는 조향사들은 물론 향기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 모두 대회 참가 가능하다.
‘가을의 꽃과 빛’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경연은 ▲ 여러 가지 향료를 배합해 나만의 새로운 향과 스토리를 만드는 향수 부문 ▲ 보존화를 이용해 꽃의 아름다움을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하바리움 ▲ 하바리움에 향기의 원료를 첨가해 만드는 향기플라워 등 꽃을 이용한 작품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출품작 중 상위 9개 팀을 시상해 26일 본선 대회에 출전할 수 있고, 본선 대회는 코리아플라워파크 메인광장에서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3팀은 세계대회 출전권을 부여받는다.
본선 경연이 펼쳐지는 코리아플라워파크는 국내 최다·최대 품종의 봄꽃을 내보이는 태안 세계튤립축제 개최지이며, 꽃을 이용한 다채로운 화훼 문화 창출과 화훼 소비문화를 만들기 위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는 대한민국 화훼 공원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1회 2019 코리아 플로럴 향기대회’는 지난 12일부터 대회 참가 접수를 받고 있으며 22일까지 대한향장문화예술진흥협회 주소로 우편 접수 또는 코리아플라워파크 향기 만들기 체험부스에서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발표는 23일 코리아플라워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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