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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연패는 5까지만...라렌 맹활약으로 시즌 첫 승

입력 : 2019-10-16 22:05:20 수정 : 2019-10-16 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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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마침내 LG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LG의 하락세와 별개로 꾸준한 경기력을 자랑하던 캐디 라렌이 제대로 날았다.

 

LG는 1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74-61(14-11 23-21 17-9 20-20)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5연패를 기록하던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반면 오리온은 1승 4패가 됐다.

 

LG는 이날 승리가 절실했다. 지난 주말 DB전에서 지난 시즌 최다였던 5연패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굴욕을 맛봤던 터라 더 이상의 부진은 말 그대로 추락 그 자체였다.

 

다행히 이날은 부진했던 화력이 어느 정도 해결된 모양새였다. LG는 김시래와 함께 픽앤롤 재미를 봤던 김종규의 DB 이적 이후 공격력이 반으로 준 고민에 빠졌었다. 실제 지난 11일 KCC전에 59득점에 그쳤고, 13일 경기는 53득점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맹활약하고 있는 라렌이 이를 세 번 반복시키지 않았다. 오리온을 상대로 30득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을 하며 LG의 공격을 완벽하게 이끌었다. 

 

시작은 팽팽했다. LG는 1쿼터에서 역전과 동점을 반복하다 막바지 정희재의 자유투로 앞섰고, 2쿼터 역전 당하기도 했지만 라렌이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다시금 분위기를 잡았다. 

 

라렌의 활약에 정희재(13득점), 김시래(7득점) 등이 힘을 보탰고 경기를 13점 차로 마무리하며 LG는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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