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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14 22:02:21, 수정 2019-10-14 23:19:07

    수비 불안은 여전히...김학범호 역전패, 우즈벡전 1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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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김학범호가 수비 불안에 울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대표팀이 14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치른 우즈베키스탄과의 두 번째 친선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지난 11일에 치른 1차전까지 포함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김학범호는 2020 도쿄올림픽 예선까지 포함해 치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을 준비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4위 이상을 기록해야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만큼 확실하게 발을 맞추는 중이다. 이번 우즈베키스탄과의 2연전은 그 연장선이었다. 

       

      첫 번째 경기는 역전승을 거뒀다. 선제골을 내준 뒤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상대 퇴장 이후 수적 우위를 확실하게 점하며 3-1 승리를 거뒀다. 준수한 결과였지만 김학범 감독은 마냥 기뻐하지 않았다. 수비 불안에 대해 물음표를 던졌고, 무의미한 백패스에 선수들을 꾸짖었다. 이날 경기에서 이 부분들을 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어느 정도 개선된 모양새였다. 선수들은 의미 없이 뒤로 공을 전달하기보다는 앞쪽으로 상대를 흔들 수 있는 패스길을 찾았다. 그 결과 전반 29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페널티박스 앞 혼전 상황에서 김대원이 드리블로 상대 선수들을 돌파, 쇄도하는 정우영에게 연결해 승부의 균형을 깼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완전히 흔들렸다. 선발 골키퍼 허지웅을 빼고 안찬기를 투입했는데, 곧장 실점했다. 후반 4분 상대 슈팅이 상대 선수 맞고 굴절돼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골 장면 직전 조금 더 높은 집중력을 발휘했다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지난 1차전 실점 장면에서 나왔던 문제점이 다시금 노출된 것.

       

      다소 어이없게 실점한 뒤 선수들은 급격하게 흔들렸다. 김 감독이 지적했던 무의미한 패스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또 한 번의 실점을 초래했다. 후반 35분 한국 진영에서 상대를 벗겨내기 위한 원투패스를 주고받다가 상대에게 잘못 연결했고, 이는 곧장 역습으로 이어져 실점하고 말았다. 이후 승부를 바로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결국 경기는 1-2 역전패로 끝이 났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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