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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의 밤’ 측 “설리 없이 녹화 진행”…비보에 충격

입력 : 2019-10-14 21:21:50 수정 : 2019-10-14 21: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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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JTBC2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으로 시청자를 만나왔던 설리의 비보에 대중은 큰 충격에 빠졌다. 

 

14일 오후 설리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악플의 밤’을 향한 관심이 쏟아졌다. 매주 월요일 촬영을 진행하는 ‘악플의밤’ 측은 14일(오늘) 녹화를 설리 없이 진행했다고 밝혔다.

 

설리의 매니저는 스케줄이 있던 설리와 연락이 닿지 않아 설리의 자택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된 일정은 JTBC2 ‘악플의 밤’ 녹화였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악플의 밤’ 녹화는 설리를 제외한 MC 신동엽, 김숙, 김종민과 게스트가 참석해 진행됐다. 제작진은 설리의 녹화 불참 이유를 ‘개인 사정’으로 전달 받았으며, 녹화 후 비보를 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올바른 댓글 매너 및 문화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설리는 지난 6월 첫 방송부터 MC로 활약했다. 자신을 향한 인신공격성 댓글에 일침을 가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최근 방송분에서는 “실제 인간 최진리의 속은 어두운데 연예인 설리로서 밖에서는 밝은 척해야 할 때가 많다”며 “(겉과 속이 달라) 내가 사람들에게 거짓말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며 주변에 조언을 많이 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4일) 오후 3시 20분 경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주택에 설리가 숨진 채 발견 돼 이를 목격한 매니저가 신고했다. 경찰은 현재 경위를 파악 중이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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