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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알리미] ‘날 녹여주오’ 지창욱·원진아·윤세아, 드디어 삼자대면

입력 : 2019-10-13 15:05:20 수정 : 2019-10-13 19: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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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심각한 표정의 지창욱과 그런 그를 바라보는 원진아와 윤세아, ‘날 녹여주오’의 세 남녀가 드디어 한 곳에서 만났다. 이들의 관계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가 오늘(13일) 밤 본 방송에 앞서 공개한 스틸컷에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폭발했다. 두 냉동 남녀 마동찬(지창욱)과 고미란(원진아), 그리고 동찬의 옛 연인 나하영(윤세아)이 삼자대면한 현장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지난 방송에서 20년 전의 사랑을 조심스레 다시 시작해보려던 동찬과 하영의 관계에 적신호가 켜졌다. 동찬이 과거 실종 당시 하영마저 자신을 찾으려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하영은 “내가 단 하루라도 편하게 살았는지 알아?”라며 변명했지만, 동찬은 “그래, 내가 잘못한 거지”라며 체념한 듯 그녀에게 등을 돌리고 말았다. 하영은 포기하지 않고 “저녁 먹자”며 용기를 냈지만, 동찬은 당분간 집에 일찍 가겠다며 이를 거절했다.

 

본 적 없던 동찬의 싸늘함에 상심한 하영의 마음은 미란 때문에 더욱 심란해졌다. 동찬이 자신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사이, 두 냉동인간 동찬과 미란의 관계는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3개월 인턴으로 방송국에서 일하게 된 미란은 그만큼 동찬과 자주 만났고, 순간이었지만 ‘심쿵’이 유발되는 상황도 겪었다. 게다가 의문의 납치를 당하게 되고, 그로 인해 미란이 응급한 상황에 처했다. 동찬은 자신과 미란을 지키기 위해 방송에 출연, 자신이 ‘냉동인간’이라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처럼 동찬의 마음에서 미란이 차지하는 부분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상황. 이 세 명의 꼬인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까.

 

공개된 스틸컷을 보면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지, 동찬과 하영은 심각한 상황이다. 그 순간 문을 열고 들어온 미란에게 시선이 쏠렸고, 이내 세 남녀의 시선이 공중에서 맞닿고 있다. 이 복잡하고도 애매한 관계에 어떤 변곡점이 생길지 호기심이 폭발하는 대목. 제작진은 “동찬이 20년 전 연인 하영과, 현재 마음이 닿는 미란 중에 어떤 인연으로 발걸음을 내딛게 될지, 알게 모르게 미란에게 경계심을 가지고 있던 하영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이 삼자대면을 통해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tvN ‘날 녹여주오’ 6화는 오늘(13일) 밤 9시에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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