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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북한 원정, 베이징 경유해서 평양 입국한다

입력 : 2019-10-10 17:50:02 수정 : 2019-10-10 19: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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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벤투호의 북한 원정 동선이 확정됐다.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평양으로 들어간다.

 

벤투호는 10월 A매치를 위해 소집됐다. 10일 스리랑카와 15일 북한전으로 치러지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조별리그 2, 3차전을 위해서다.

 

스리랑카는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진행에 큰 문제가 없으나, 북한전은 지난 1990년 이후 29년 만에 성사된 평양 원정이어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경기 시작 5일 전 대한축구협회가 평양으로 가는 경로를 확정했다. KFA는 10일 오후 "KFA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정부, 북한축구협회와 선수단 방북 사항을 논의했다. 이번주 초 북한축구협회로부터 선수단 방북을 준비하겠다는 공문을 접수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라며 "협회에서 여러 경로를 제시했지만, 13일 베이징을 경유해 14일 평양으로 입국하는 것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자단 및 응원단, 중계 방송 방북 관련은 아직 확답이 전이다. KFA는 "AFC와 북한축구협회에 재차 협조를 요청하고, 정부도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나 지금껏 추가 회신이 없다. 현재 선수단 이외 방북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KFA는 마지막까지 협조 요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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