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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화사는 패션? 설리는 잘못?

입력 : 2019-09-29 22:01:06 수정 : 2019-09-29 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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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또다시 가슴 노출 관련 이슈에 올랐다. 

 

설리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머리 손질 및 메이크업 등의 평상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던 중 가운 사이로 가슴의 일부분이 노출됐지만 게의치 않고 방송을 강행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 및 캡쳐 사진을 커뮤니티에 게시하면서 급속도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이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개인 방송이니까 특별히 규제할 필요는 없다” “일부러 보여준 것도 아니니 문제될 것 없다” 등의 의견이 나온 반면, “노출이 실수지만 계속 방송을 이어나가는 것이 문제다” “시선을 즐기는 것 같다”라는 반대되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더 나아가 평소 일상에서 노브라 패션을 즐겨 추구하는 걸그룹 마마무 화사와 비교됐다. 앞서 화사는 해외 공연을 마친 뒤 공항에 브레지어를 하지 않은 채로 티셔츠를 입은 듯한 모습으로 나타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설리 역시 최근 방송에서 브래지어가 악세사리로 생각한다며 개인별로 선택의 자유가 있어야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화사가 하면 패션, 설리가 하면 논란이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같은 노브라를 추구하지만 대중들의 반응이 극과 극이라는 점 자체가 비난 받고 있는 것. 결국 이같은 논리라면 설리에 대한 엄격한 대중들의 기준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탈 코르셋 운동의 일환으로 노브라 운동이 퍼져나가고 있다. 주로 여성들에게 요구돼왔던 다이어트 및 화장 등의 꾸밈의 억압에서 자유를 찾자는 것이 골자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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