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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폭포 넘긴 장타왕이 왔다’...25일 ‘볼빅 롱 드라이브 챌린지’ 기대만발

입력 : 2019-09-23 10:22:40 수정 : 2019-09-23 10: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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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지구상 최강의 스트롱 맨이 왔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경북 구미시 골프존 카운티 선산CC에서 개최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19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 오픈에서는 대회 개막 하루 전인 25일, 18번홀의 특설티에서 ‘Volvik 롱 드라이브 챌린지’의 화끈한 장타쇼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월드 롱드라이브 챔피언십(WLD)의 스폰서이자 대한민국 대표 골프브랜드 볼빅(회장‧문경안)이 스페셜 이벤트로 ‘Volvik 롱 드라이브 챌린지’를 개최키로 해 대구 경북지역의 골프팬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롱 드라이브 챌린지는 25일 오후 3시50분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WLDC 최장 기록보유자인 마리스 알렌(38·미국·볼빅)과 초청선수로 출전하는 조슈아 실(29·미국·볼빅) 등 총 8명의 선수가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특히 지난 8월 드라이버 하나로 나이아가라 폭포를 넘긴 유일한 인간 ‘장타자’ 알렌이 챌린지에 출전해 그 어느 때보다 골프 팬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이벤트가 열리는 곳은 대회장인 골프존 카운티 선산 CC의 18홀(파5)로 그린 주변에 마련되는 특설 무대에서 티잉 그라운드 방향, 즉 역방향으로 샷을 날린다.

 

드라이브 샷 전문 프로인 알렌에게 장타 대결은 기본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지만 공이 떨어지는 랜딩 지점(페어웨이 폭)이 매우 좁기 때문에 반드시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 롱 드라이브 챌린지에는 알렌과 실을 비롯해 김홍택(26·볼빅), 김민수(29·볼빅), 김봉섭(36·조텍코리아), 김태우1468(26·금산디엔씨), 이승택(24·동아회원권), 유송규(23) 등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8강전/4강전/결승전)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우간다 투어에서 활약하는 실은 비공식 기록이지만 드라이버 비거리에서 최대 372야드를 기록한 바 있는 장타자다. 또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인 김봉섭은 올 시즌 현재 평균 306.1야드로 이 부문 2위에 랭크돼 있다. 또 김홍택과 김민수, 이승택, 김태우1468, 유송규는 시즌 평균 297~302야드를 기록하고 있지만 마음 먹고 샷을 한다면 이보다 더 큰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코리안투어의 대표적인 장타 멤버다.

 

‘Volvik롱 드라이브 챌린지’는 대결에 앞서 참가선수 8명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챌린지에 임하는 각오를 밝힌다. 장타 대결을 펼칠 8명은 간단한 소감을 마친 뒤 즉석에서 추첨을 통해 대진표를 확정한다.

 

경기방식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8강전, 4강전, 결승전 순으로 진행된다. 경기규칙은 8강전과 4강전은 2분이내에 6 번의 샷을 완료해야 하며, 정해진 구역 안에 공이 떨어져야 기록으로 인정받는다. 구역 밖으로 나간 공은 OB로 처리한다.

 

3~4위전은 4강전 기록으로 대신하고, 결승전은 3분 8회의 샷을 1, 2라운드로 나눠 진행한다. 라운드당 기회는 4번씩 2라운드 총 8회가 주어진다는 뜻이다. 결승전1라운드는 각 선수당 1분30초 이내 4번의 샷을 완료해야 한다.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 때 거리가 적게 나간 선수가 선공으로 경기를 시작하고, 최고 기록자는 후공으로 기록에 도전한다.

 

이벤트 대회의 총상금은 1300만원으로 우승자에게 500만원, 2위는 200만원, 3~8위는 각100만원씩 상금이 주어진다. 이날 진행되는 롱 드라이브 챌린지 콘테스트는 JTBC Golf의 박찬 아나운서의 사회와 팀 볼빅의 전가람, 고인성 프로의 해설로 박진감이 넘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 해설위원은 아니지만 현역 투어프로들이 해설을 맡기 때문에 참가하는 동료 선후배들의 스윙에 대한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현장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알렌의 스윙 모습, 볼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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