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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혜미 사망, 동료·팬 애도 물결… “편히 쉬길 바라”

입력 : 2019-09-23 09:52:50 수정 : 2019-09-23 12: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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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21일 세상을 떠난 가수 故 우혜미를 향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2일 우혜미가 전날(21일) 마포구 망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타살 혐의점은 없으며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우혜미의 소속사 다운타운이엔엠 역시 같은 날 “우혜미가 21일 자택에서 유명을 달리했다”며 “슬픈 소식을 전하게 돼 안타깝다. 빈소는 서울 강동 성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장례가 치러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방송된 Mnet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우혜미는 개성 있는 음악 스타일과 섬세한 가창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보이스 코리아’ 출연을 계기로 리쌍의 소속사에 들어가 2015년 미우(MIWOO)라는 예명으로 ‘못난이 인형’이라는 자작곡을 발표했고, 그해 개리의 곡 ‘바람이나 좀 쐐’ 피처링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동료들과 누리꾼들은 애도를 표했다. 우혜미와 함께 ‘보이스 코리아’에서 인연을 맺은 가수 손승연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언니 먹고살기 바쁘다고 연락도 자주 못 하고 만나지도 못했던 못난 동생을 용서해”라며 애도를 표했다.

 

이어 손승연은 “다 같이 술 한잔 기울이면서, 힘든 거 있음 힘들다고 얘기하지. 그건 좀 밉다. 언니는 내가 아는 가수 중 제일 독특했고, 아티스트였고, 작사·작곡도 잘하는 천상 음악인이었어. 이제 하고 싶은거 다하면서 편히 쉬길 바라”라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부고에 팬들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팬들은 고인의 SNS를 찾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선 행복하세요”, “맘 편히 쉬시길”, “좋은 목소리로 노래를 들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언니 부디 편안한 곳에서 행복하시길 바라요”, “멋진 아티스트로 기억할게요” 등의 댓글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다운타운이엔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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