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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칠판에 쓴 내용 IT기기로 공유 가능한 전자칠판 국내 출시

입력 : 2019-09-23 11:28:26 수정 : 2019-09-23 11: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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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LG전자가 손으로 쓴 내용을 IT 기기로 공유할 수 있는 전자 칠판을 출시했다.

 

‘인셀(In-cell) 터치’ 기술로 터치감을 강화한 제품으로 LG전자는 회의 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기업들은 물론 스마트한 학습 환경을 원하는 교육 시장 등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와 긴밀한 기술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인셀 터치’ 기술을 대형 디스플레이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판서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전자칠판’ 완성도를 높였다.

 

‘인셀 터치’는 LCD 액정셀(Cell) 안에 터치센서를 내장시켜 일체화한 기술이다. 실제 터치하는 곳과 센서가 반응하는 부분이 일치해 뛰어난 터치감과 즉각적인 반응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기존 대형 디스플레이의 터치 기술은 액정셀과 터치센서 사이에 공기 간극이 존재해 터치감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해당 제품은 217㎝(86형) 대화면에 디스플레이 두께도 얇은 편이다. 여기에 스마트 기능도 갖췄는데 먼저 ‘스크린 쉐어링’ 기능을 통해 노트북,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들과 무선 연결로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회의 참석자들은 전자칠판과 자신의 IT 기기를 자유롭게 오가며 다양한 콘텐츠와 파일을 쉽게 상호 공유할 수 있다. 수업 중 판서한 내용을 스크린 캡처해 공유할 수 있어 학생들은 별도로 받아 적지 않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미러링’ 기능을 지원해 같은 공간이 아니라 멀리 떨어져 있어도 전자칠판만 있으면 내용을 공유할 수 있다. 이로써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

 

이충환 LG전자 ID사업부장 이충환 상무는 “혁신적인 터치 기술과 스마트한 기능을 대거 탑재한 ‘전자칠판’으로 기업과 교육 시장까지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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