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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뮤직] 트와이스, 12연속 메가히트 정조준… 완전체 시너지 보여줄까

입력 : 2019-09-23 08:30:06 수정 : 2019-09-23 08: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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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12연속 메가히트’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트와이스는 23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여덟 번째 미니앨범 ‘필 스페셜(Feel Special)’을 발표한다. 동명의 타이틀곡 ‘필 스페셜’은 ‘JYP 수장’ 박진영이 트와이스와 진솔한 대화를 나눈 뒤 작곡한 곡. 트와이스가 데뷔 후 지금까지 어려웠던 순간들을 이겨내며 든 감정이 이 노래의 영감이 됐다. 박진영은 ‘어두운 마음의 터널을 마주했을 때, 소중한 사람들이 선사하는 가슴 벅찬 순간’을 그리며 곡을 써 내려갔다. 트와이스 역시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로 다시 일어설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노래해 의미가 남다른 곡이다.

 

이번 컴백은 가요계 전무후무한 12연속 메가히트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트와이스는 2015년 10월 발표한 데뷔곡 ‘우아하게’를 시작으로 올해 4월 발표한 ‘팬시’까지,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곡이 차트 1위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이른바 ‘올 타임 넘버원’ 히트 행진으로, 현존하는 걸그룹 중 가장 많이 차트 1위를 거머쥐는 영광을 누렸다. 그동안 발표한 타이틀곡 11곡 모두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 수 1억 뷰를 넘겼고, 그중 ‘TT’와 ‘라이키’는 4억 뷰를 돌파했다. 대중성과 개성을 겸비한 트와이스가 오랫동안 공들여 만든 신곡 ‘필 스페셜’이 12연속 메가히트를 기록할지도 기대된다.

 

 

‘JYP 수장’ 박진영과 트와이스의 만남이란 점 역시 관전 포인트다. 트와이스는 데뷔 초부터 '컬러팝'이란 새로운 장르로 가요계를 사로잡았다. 특유의 건강하고 발랄한 에너지를 녹여낸 컬러팝은 트와이스의 대표 장르가 됐고, 가요계에 ‘컬러팝’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후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트와이스는 박진영의 손을 잡았고, 2017년 발표한 ‘시그널’을 통해 색다른 변신을 감행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고,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2017 MAMA)’에서 올해의 노래상을 받았다. 박진영은 다시 한번 변화의 시점에 트와이스에게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라는 곡을 선물했고, 2018년 대표곡으로 손꼽히며 최강 조합을 입증했다. 박진영과 트와이스의 세 번째 만남이란 점에서 어떤 음악으로 색다른 변화를 시도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멤버 미나가 복귀해 오랜만에 완전체로 활동한다는 것도 인기몰이에 동력이 될 전망이다. ‘K팝 원톱 걸그룹’으로 불리는 트와이스가 신곡 ‘필 스페셜’로 다시 한번 가요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떨칠 수 있을지 귀추가 쏠린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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