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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서 열린 신구 전설의 잔치…박성현·소렌스탐이 먼저 웃었다

입력 : 2019-09-21 17:24:08 수정 : 2019-09-21 17: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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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양양, 이대선 기자] 박성현-아니카 소렌스탐조가 설해원 셀리턴 레전드 매치에서 우승했다. 박성현-소렌스탐 조는 21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샐먼·시뷰 코스(파72·681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섬 경기에서 최종합계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과 아니카 소렌스탐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sunday@osen.co.kr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박성현-안니카 소렌스탐 조가 설해원 셀리턴 레전드 매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소렌스탐 조는 21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 샐먼·시뷰 코스(파72·6818야드)에선 ‘레전드 매치’ 첫 날 포섬 경기에서 최종합계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생일 당일에 기분 좋은 우승 기록을 하나 더 추가했다. 로레아 오초아-에리야 쭈타누깐 조가 2위, 줄리 잉크스터-이민지 조가 4오버파로 3위, 박세리-렉시 톰프슨 조는 9오버파로 4위를 기록했다.

[OSEN=양양, 이대선 기자] 박성현-아니카 소렌스탐조가 설해원 셀리턴 레전드 매치에서 우승했다. 박성현-소렌스탐 조는 21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샐먼·시뷰 코스(파72·681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섬 경기에서 최종합계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박세리와 박성현이 환하게 웃고 있다. /sunday@osen.co.kr

 짜릿한 역전 우승이었다. 박성현-소렌스탐 조는 마지막 두 개 홀을 남겨뒀을 때까지만 해도 로레아 오초아-에리야 쭈타누깐 조에 1타 차로 뒤져 있었다. 그러나 17번 홀에서 쭈타누깐의 샷이 벙커에 박혔고, 결국 1타를 잃었다. 흐름을 유지한 박성현-소렌스탐 조는 공동 선두에 올랐고 18번 홀에선 무난하게 파를 지키며 역전을 일궜다.

 

이번 ‘레전드 매치’는 박세리 도쿄올림픽 한국 골프대표팀 감독과 잉크스터, 오초아, 소렌스탐 등 세계 여자골프계의 전설들이 출전했다. 현재 세계여자프로골프(LPGA)를 평정하고 있는 박성현, 톰프슨, 쭈타누깐, 이민지 등도 참석했다. 신구 전설들 각 한 명씩 2인 1조를 이뤄 우열을 가렸다.

 

팀 구성은 대회 개막 전 팬 투표를 진행해 만들었다. 박세리-톰프슨, 소렌스탐-박성현, 잉크스터-이민지, 오초아-쭈타누깐으로 구성했고 첫 경기는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 채택됐다. 대회 둘째 날은 총상금 1억 원을 매 홀마다 일정액씩 걸어 승부하는 스킨스 게임으로 진행한다.

 

한편 스킨스 게임 상금은 해당 선수 이름으로 강원도 산불 피해 돕기 성금에 쓰인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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