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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PD 집필 ‘낭만적 인간과 순수지속’…‘아티스트 조피디’ 삶 담았다

입력 : 2019-09-17 21:15:22 수정 : 2019-09-17 21: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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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조PD가 ‘낭만적 인간과 순수지속’에 아티스트 조피디의 삶을 담아냈다. 

 

‘낭만적 인간과 순수지속’은 조PD가 제작자로서 10년간 운영했던 회사를 매각한 후 지난 아티스트로서의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집필한 책이다. 이 책에서 조PD는 자신의 시간의 흐름을 이야기하듯이, 어느 정도 나이와 연륜, 시대가 반영된 자신만의 시각을 담았다. 특히 조PD가 미국유학시절을 겪으며 처음 접했던 랩퍼에 관한 꿈, 현실, 그리고 한국으로 들어와 계속한 음반활동과 프로듀서의 삶, 한 가정의 아빠로서의 삶이 이 책 한권에 녹아 있다. 

 

현재 조PD는 LA 현지에서 토크박스 제작과 연주의 대가인 뮤지션 ’핑가즈’와 작업 중이다. 스눕독, 독파운드, 팀버랜드 등 다양한 작업을 해온 베테랑 뮤지션과 조PD의 프로듀싱 협업이 눈길을 모은다. 조PD가 새로 작업 중인 새 음원의 공개일은 아직 미정이나 한국 스트리트 댄스의 대가인 ‘제이블랙 (Jay Black)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로 매우 흥겨운 곡이 될 것이라는 후문이다. 

그런가하면 최근 조PD는 힙합 저널리스트 김봉현 작가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Rep TV(랩티비)’에 출연, ‘낭만적 인간과 순수지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에 출연한 조PD는 자신의 저서와 관련해 “책을 집필 하는 중 촛불 시위 등 정치적인 사건이 많아, 밀린 공부를 하듯 그동한 무지했던 한국 정치에 대해 빠르게 습득했다. 당시 몇몇 신문과 매체에서 인터뷰 하였지만 내 성향은 중도로 특정 정당이나 좌우를 지지 하기 보단, 사안의 옳고 그름에 대해 지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조PD는 우리나라 힙합계의 장을 연 아티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음반시장의 틀을 깨기 위해 온라인 음악을 최초로 시도했으며 특히 1999년도에 나온 앨범은 젊은 시절의 패기와 열정이 담긴 파격적인 가사로 크게 주목받았다. 프로젝트 그룹 을 결성 하기도 했는데, 톱 작곡가 윤일상과 함께 2인조 그룹 ‘PDIS’을 만들고 프로젝트 앨범을 선보였다. PDIS는 ‘주현미의 사랑한다(Feat. 조PD)’, ‘끌려(Feat. 메이다니)’ 등을 다수 발표하며 활동했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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