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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토크박스] 김태형 두산 감독 “수빈이는 절대 아프단 소릴 안 하거든요”

입력 : 2019-09-16 18:06:56 수정 : 2019-09-16 18: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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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이 걔는 진짜…절대 아프단 소리를 안 하거든요.”

 

김태형 두산 감독이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부상 선수 소식을 전했다. 이날 중견수 정수빈과 유격수 김재호가 결장한다. 정수빈은 오른발 뒤꿈치, 김재호는 고질적인 왼손 손목과 허리 부상이다.

 

김태형 감독은 “수빈이 걔는 진짜…절대 아프단 소리를 안 한다”고 입을 열었다. 두산 구단 관계자도 “다른 선수는 몰라도 수빈이가 아프다고 하면 진짜 경기에 못 뛸 수준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수빈이는 LG전(15일)에서 주루를 하다 다친 듯하다. 뒤꿈치가 많이 부었더라. 뛰는 것 자체가 힘들다”고 전했다.

 

이어 “재호도 휴식이 필요하다. 손목 부상은 계속 안고 있던 것이다. 중요한 경기에서 수비를 해줘야 할 선수라 쉬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두산은 중견수에 백동훈(8번 타자), 유격수에 류지혁(9번 타자)을 기용했다. 선발투수는 팀의 1선발인 조쉬 린드블럼이다.

 

잠실=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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