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결승 쐐기포’ 한화 최진행 “변화구 노렸다…승리에 기여해 기뻐”

입력 : 2019-09-13 17:52:47 수정 : 2019-09-13 23:55:2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대구 최원영 기자] 최진행(34)의 노림수가 통했다.

 

한화 외야수 최진행이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팀의 5-4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최진행은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7회초 장진혁의 대타로 경기에 투입됐다. 첫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으나 9회 두 번째이자 마지막 타석에선 존재감을 뽐냈다. 4-4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상대 구원투수 우규민의 시속 126㎞ 체인지업을 받아쳐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승리를 가져오는 귀중한 결승포였다.

 

경기 후 한용덕 한화 감독은 “최진행의 홈런과 결정적인 순간에 나온 호수비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칭찬했다.

 

최진행은 “9회 타석에서 변화구를 노리고 있었는데 마침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려서 들어왔다. 자신 있게 스윙한 게 홈런으로 이어졌다”며 “팀이 득점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홈런을 기록해 기쁘다. 올 시즌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팀 승리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