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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토크박스] 류중일 LG 감독 “정우영, 임창용 향기는 나던데요?”

입력 : 2019-09-08 14:12:05 수정 : 2019-09-08 14: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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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우영

“정우영, 임창용 향기는 나던데요?”

 

지난 6일 서울 잠실야구장. 2019 WBSC 프리미어12 대회를 준비 중인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이 롯데와 LG의 경기를 관전했다. 이날 이나바 감독은 LG 투수 정우영과 고우석을 주목했다. 그는 이들을 각각 제2의 임창용(KBO리그 통산 세이브 3위), 오승환(세이브 1위)으로 평가했다. 정우영은 올해 신인으로 셋업맨 역할을 훌륭히 수행 중이고, 3년 차 고우석은 처음으로 마무리 보직을 맡아 호투했다.

 

이틀 뒤인 8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류중일 LG 감독은 “둘 다 잘해주고 있다. 하지만 올 한 해만으론 안 된다. 점점 더 발전해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영이는 스프링캠프 때 처음 봤는데 임창용 향기가 나더라”라며 미소 지었다. 류 감독은 “우영이는 키가 크고 몸이 날렵하며 유연성도 갖췄다. 구속이 더 빨라질 것”이라며 “창용이보다 더 잘해야 한다. 그러려면 잘 먹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열심히 하고, 야구에만 매진해야 한다”고 조언을 덧붙였다.

 

잠실=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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