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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9-04 18:34:19, 수정 2019-09-04 18:59:56

    공기 역학 디자인… 격이 다른 SUV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출시
    •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이 최근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더 뉴 GLE 출시 행사에 참석해 차량 옆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한준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이하 더 뉴 GLE)가 가을 레저용 차량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메르세데스-벤츠 GLE는 1997년 ‘M-클래스’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2015년 지금의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출시 후 전 세계에서 200만 대 이상 판매됐다. 그만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주력 SUV다. SUV가 레저용 차량이라고 하지만 다양한 소비자 수요가 존재하는 만큼 고급스럽고 편안하면서도 강력한 주행 성능을 원하는 이들을 겨냥한 차다.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마친 출시 행사에서 “더 뉴 GLE는 새로워진 내·외관 디자인, 직관적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탑재로 향상된 편의 사양,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실용성과 주행 성능을 갖춘 다재다능한 모델”이라고 차별화된 매력을 소개했다.

      일단 외관부터 힘이 넘치면서 동시에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한다. 내부도 대시보드를 넓게 펼쳐 시야가 확장돼 시원한 느낌이다. 최고급 재질만 사용한 시트 등 내부 마감도 만족스럽다.

      그 다음으로 메르세데스-벤츠가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연비 절감 효과를 가능케 한 공기 역학 디자인이다. 그릴 안의 개폐식 판을 설치해 공기를 맞받는 게 아니라 필요에 따라 통과시켜 저항을 줄이고 사이드미러와 지붕, 그리고 뒷면과 바퀴 부분까지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다. 이에 복합연비를 10.6㎞/ℓ로 높였다.

      주행 성능은 힘을 강조했듯이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엔진을 적용했다는 점이 매력 요소다. 이번에 더 뉴 GLE는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GLE 450 4MATIC과 디젤 엔진을 장착한 GLE 300d 4MATIC, 두 가지가 판매된다.

      가솔린은 3.0ℓ 트윈-터보 차저 엔진으로 최고 출력 367 마력과 최대 토크 51㎏.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기존 엔진에서 볼 수 있던 벨트를 제거하고 EQ 부스트라는 전기 모터를 설치해 에어컨을 가동하거나 엔진에 힘을 추가해줘 효율성을 높여준다.

      디젤 역시 차세대 OM654 엔진이 디젤 모델에 적용돼 최고 출력 245마력, 최대 토크 51.0㎏.m의 힘을 낸다. 기존 엔진 대비 배기량은 줄어든 반면 출력은 크게 향상됐고 진동 및 정숙성도 나아져 가솔린 엔진과 흡사한 수준에 도달했다.

      두 차종 모두 9단 자동 변속기를 갖췄는데 1단에서 9단까지의 부드러운 기어 변경으로 엔진의 회전 속도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높은 수준의 연료 효율성을 달성함과 동시에 우수한 승차감과 편안한 주행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 탑재도 관심을 끈다. 요즘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부족한 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MBUX는 우리나라에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연구개발센터와 공동으로 개발해 “안녕 벤츠?”라는 음성 명령으로 차량 내 온도 및 조명 조절, 라디오 및 음악 재생, 전화 걸기 및 받기, 문자 전송 등의 기능들을 작동시킬 수 있으며, 날씨 등의 정보를 검색하여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특히 이와 함께 고질적인 차내 탑재 내비게이션 문제도 해결했다. 전면 카메라로 차량 앞 사진을 촬영해 보여주면서 내비게이션 위치와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했고 신호등이 사각지대에 있어 보이지 않아 이리저리 몸을 틀 필요 없이 내비게이션 화면에 현재 신호등의 불빛 색깔도 함께 보여준다.

      그동안 수입차 판매 1위를 지켜온 메르세데스-벤츠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고스란히 담은 더 뉴 GLE지만 통풍 시트와 선루프 등이 옵션에서 빠져 있다는 점은 아쉽다. 시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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