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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김준호, ‘서울메이트’로 복귀…활동 박차 가한다

입력 : 2019-09-03 10:27:16 수정 : 2019-09-03 15: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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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내기 골프’ 논란으로 자숙 기간을 가졌던 개그맨 김준호가 tvN ‘서울메이트’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2일 방송된 ‘서울메이트 시즌3’에서는 오랜만에 메이트를 맞이한 김준호의 예능 적응기가 펼쳐졌다. 환영 속에 등장한 김준호는 “가택연금으로 집에만 있다가 나왔다”며 휴식기마저 웃음으로 승화했다. “시즌1, 2에 이어 시즌3에도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긴장한 기색을 내비쳤다.

 

 김준호는 ‘서울메이트’ 시즌1과 시즌2를 함께한 베테랑 호스트다. 앞서 시즌 동안 언어 장벽을 뛰어넘는 폭풍 친화력으로 게스트를 맞이했고 자타공인 ‘서울메이트’의 터줏대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해 3월 ‘재미 삼아’ 했던 내기 골프가 수면위에 떠오르며 출연 중인 방송 하차를 결정했다. 경찰이 일명 ‘정준영 단톡방’을 조사하던 도중 KBS2 ‘1박2일’ 멤버 차태현과 김준호의 내기 골프 정황을 포착한 것. 김준호의 도박 혐의는 처음이 아니었다. 2009년 해외 원정 도박으로 물의를 빚어 10개월 동안의 자숙 기간을 가진 뒤 돌아온 전력이 있는 까닭에 비난의 목소리는 더 커졌다.

 

 이후 ‘내기 골프’ 정황은 경찰 조사결과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됐고, 김준호의 공백은 꽤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고전 끝에 개편을 결정한 ‘개그콘서트’ 박형근PD는 “김준호의 복귀는 함부로 이야기하기 민감하다”면서도 “(김준호는) ‘개그콘서트’의 필요한 상징과도 같은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20년간 ‘개그콘서트’를 함께 걸어온 동료 김대희도 “1회부터 함께한 ‘그 사람’과 1000회를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김준호의 자숙 후 첫 공식 석상은 8월 열린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기자회견이었다. 당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반성도 많이 하고 느낀 바가 많다”고 입을 연 김준호는 “집행위원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페스티벌 개최를 강행했다”며 코미디를 향한 열정을 보였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친 김준호는 ‘서울메이트 시즌3’ 출연에 이어 오는 10월 방송될 tvN 신규 음악 예능 ‘수요일은 음악프로’ MC로 나선다. 김준호를 비롯해 방송인 전현무, 가수 존박과 김재환이 출연을 확정했다. 숨겨진 명곡을 발굴해 토크, 게임, 야외 버라이어티 등 다양한 포맷으로 즐기는 음악 예능으로 알려졌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tvN, 제7회 ‘부코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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