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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도인이고 파이터"…‘불도저’ 남의철, 2년 2개월만에 복귀

입력 : 2019-09-03 20:00:00 수정 : 2019-09-03 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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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38, 딥앤하이 스포츠/사내남 격투기)이 돌아온다.

 

 남의철은 12월 14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굽네몰 로드FC 057에 출전한다. 지난 2017년 정두제와의 경기 후 약 2년 2개월 만에 복귀다.

 

 남의철은 2006년부터 MMA 프로 선수로 활동해온 베테랑 파이터다. 스피릿MC, 레전드FC 등 다양한 단체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3년에는 로드FC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저돌적인 경기 스타일로 ‘코리안 불도저’로 불리며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파이터다. 통산 전적 19승 8패 1무다.

 

 가장 최근 경기는 2017년 10월 열린 로드FC 043 정두제와 대결이다. 당시 남의철은 1라운드 2분 49초 만에 정두제를 펀치에 의한 TKO로 제압하며 건재하다는 걸 증명했다.

 

 남의철의 복귀전은 12월 14일 굽네몰 로드FC 057이다. 로드FC 연말 대회로 여성부리그인 로드FC XX(더블엑스)도 함께 개최된다. 대회가 모두 끝난 뒤에는 격투기인들의 축제, 시상식이 열려 2019년을 마무리한다.

 

로드FC 연말 대회에 나서는 남의철은 "나는 종합격투기 선수고, 무도인이고, 파이터다. 격투기를 2004년부터 해왔고 앞으로도 할 것이다"라며 "최선을 다해서 더 완성되고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경기 출전 소감을 전했다.

 

 현재 남의철의 상대는 미정이다. 상대가 확정되는 대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ROAD FC는 9월 8일 대구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5를 개최한다. 굽네몰 ROAD FC 055의 메인 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과 박해진의 타이틀전이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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