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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멤버십 카드 8월에 가장 잘 팔린다

입력 : 2019-08-27 18:31:20 수정 : 2019-08-27 18: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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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호텔 문턱이 낮아지며 멤버십 카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사진)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호캉스 수요가 가장 높은 8월에 가장 많은 고객이 멤버십에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만원 중후반대의 금액으로 일회성 호캉스를 즐기는 것 대신, 가입 즉시 객실 숙박권을 증정하는 40만원대 초반의 연간 호텔 멤버십을 선택한 사람들이 많았다는 분석이다. 많게는 40%까지 8월 가입 고객이 늘어났다.

현재 호텔 멤버십인 아이초이스를 운영하는 담당자는 “호텔 연간 멤버십의 주요 혜택은 레스토랑 상시 할인이 주이긴 하지만, 최근에는 멤버십 가입 즉시 제공되는 객실 무료 숙박권이나 식사권 등 무료 바우처 혜택을 따져 가성비에 대한 판단을 꼼꼼히 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호텔 멤버십에 가입하면 해당 호텔의 충성 고객으로 인정받기 때문에 그 외 다양한 부대혜택들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고객들의 반응이다.

뿐만 아니라 8월은 다가오는 연말 모임을 대비하는 시즌이기도 하기 때문에 호텔 뷔페 이용이 가장 높은 12월을 포함해 다양한 연말 모임 시 할인 혜택을 받으려는 고객들에게도 8월이 멤버십 가입에 적시인 것으로 분석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및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아이초이스 멤버십의 경우, 가입 즉시 객실 무료 1박 숙박권과 9만원의 레스토랑 이용권이 제공되고, 1년 내내 최대 33%까지 레스토랑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8월 이후 명절 가족 모임, 연말 모임, 아이들과 방학에 호텔을 방문할 때 등을 대비해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한때 ‘비즈니스 남성고객 전용’으로 취급되던 성비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 호캉스 등 가심비 트렌드와 호텔의 체험형 상품(키즈 패키지, 호텔 클래스, 중저가 메뉴 출시 등) 강화 등에 힘입어, 아이초이스 여성 회원은 4년 만에 전체적으로 약 18% 가량이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30대 여성 회원은 4년 만에 약 30% 가량이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주 고객층인 40대와 50대에서는 2018년 기준, 남성과 여성 고객 비율이 3대1 정도로 여성 고객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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