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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 출시 2년 만에 2100만잔 판매 돌파

입력 : 2019-08-26 18:15:22 수정 : 2019-08-26 18: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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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017년 8월 소개한 디카페인 음료(사진)가 출시 2년만에 2100만잔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약 1년 만에 1000만 잔 판매를 돌파했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스타벅스의 디카페인 에스프레소는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CO2 공정으로 국내 식약처 기준에 부합하는 디카페인 원두만을 사용한다. CO2공정은 다른 카페인 제거 공정보다 높은 투자비가 발생하여 다른 공정의 디카페인 원두에 비해 원두의 가격이 높지만, 커피의 맛과 향을 완벽히 유지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스타벅스는 카페인을 절반으로 조절해 마실 수 있는 1/2 디카페인 음료도 주문이 가능하다.

출시 이후 2년 간의 디카페인 소비를 견인한 계층은 30대 여성이며, 오후에 많이 팔렸다. 일반 에스프레소 원두가 오전시간(7시~11시)에 판매 비중이 높은 것에 반해, 디카페인 원두는 오후시간(16시~20시)에 더 높은 판매 비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에스프레소 원두가 오후시간(16시~20시)에 일 전체 22%의 판매 비중을 보인데 반해, 디카페인 원두는 35%의 판매 비중을 보였다.

더불어, 하루 중 가장 피크시간대인 점심 시간대를 제외하고 디카페인 음료가 가장 많이 판매된 시간대는 오후 15시-17시(16%)였으며, 저녁 식사 시간 직후인 19시-21시(15%)에도 집중적으로 판매 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가 높은 연령대는 30대로 전체의 54%를 차지하였고, 뒤이어 20대가 23%, 40대가 17% 순서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았을 때는 남성에 비해 여성의 디카페인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는데, 전체 디카페인 커피 판매 수량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81%를 나타내며 19%를 차지한 남성에 비해 약 4배 높은 디카페인 선호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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