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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롯데, 이번에도 ‘실책’에 울었다

입력 : 2019-08-21 21:45:30 수정 : 2019-08-21 21: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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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이혜진 기자] 롯데가 ‘또’ 실책으로 울었다.

 

이쯤 되면 ‘비룡 노이로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SK만 만나면 ‘더욱’ 작아지는 롯데다. 롯데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4-5로 패했다. 어느덧 5연패. 시즌 상대전적은 2승12패까지 벌어졌다.

 

‘안경에이스’ 박세웅이 나섰지만, 연패를 끊진 못했다. 이날 박세웅은 4⅔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물러났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이날도 어설픈 수비가 화를 불렀다. 1회부터 실책이 나왔다. 1사 2루에서 최정의 땅볼을 때려냈으나, 유격수 강로한이 송구 실책으로 출루시킨 것. 다행히 후속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잘 넘어갔다. 하지만 5회 치명적인 실책이 또 나왔다. 볼넷 두 개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한동민의 타구를 1루수 채태인이 잡았다 놓쳤다. 끝났어야 할 이닝이 계속 이어졌고, 결국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롯데의 실책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날 경기 전까지 91개의 실책을 범해 이 부문 최다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5연패를 당하는 동안에도 잊을 만하면 실책으로 무너지기 일쑤. 실책 하나가 흐름을 그대로 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뼈아픈 대목이다. 롯데의 한숨이 깊어진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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