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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에이핑크 오하영, 정은지 이어 연타석 대박 터트릴까

입력 : 2019-08-21 15:10:29 수정 : 2019-08-21 16: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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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핑크 색깔을 뺐다.”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오하영이 솔로로 데뷔하면서 자신만의 색깔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그동안 함께 했던 5명의 동료들 없이도 홀로 무대를 꽉 채우면서 앞으로 활동에 대해 기대감을 부풀렸다. 

 

가수 오하영은 21일 광장동 예스라이브홀에서 미니 1집 ‘OH!’ 앨범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Don′t Make Me Laugh’ 무대를 첫 공개했다.

 

이번 앨범의 차별성은 제작진의 스케일이다. 총 다섯 곡으로 채워진 이번 미니앨범 가운데 타이틀곡 ‘Don′t Make Me Laugh’는 두아 리파의 ‘New Rules’, 제드와 케이티 페리의 ‘365’ 등을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서진이 탄생시켰다. 

 

오하영은 “신선한 반응이 나오도록 기대한 앨범이다. 기존에 보여드린 모습을 또 보여드리면 지루해하고 신선해하지 않을 것 같아서 새로운 시도이지만 도전이었던 것 같다. 전반적으로 앨범에서 제 음색을 보여줬다. 이번 앨범 색깔도 핑크를 빼고 파스텔 옐로우로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은 신선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중독성 있는 훅의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오하영은 “올 여름에는 청량한 노래가 별로 없었다. 제가 그 부분을 조금이나마 살짝 비집고 들어가볼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높은 성적을 거두게 되면 가사에 등장하는 초콜렛, 레몬, 소다를 다 먹겠다”고 말해 다소 색다른 공약을 걸기도.

 

준비 과정은 험난했다. 최근 아이돌의 솔로 활동이 봇물이 터지고 있지만 결과물은 급조된 느낌을 받기 십상이었다. 반면 오하영의 앨범은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역력했다. 오하영은 “2년을 준비했다. 또 다른 곡도 있었는데 고민하다가 회사분들과 제 의견을 반영해서 이 앨범으로 나왔다. 녹음도 많이 했고 가사도 많이 바뀌었다. 저도 회사분들도 가장 마음에 들어서 나오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지에 이어서 연타석 홈런을 때려낼 수 있을까. 오하영은 “(은지) 언니가 솔로앨범이 잘 돼서 제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길을 잘 닦아주셨다. 또 제가 잘 해내야 뒤에 나오는 멤버들이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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