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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감 잡은’ 타가트, 헤트트릭으로 강원 완파

입력 : 2019-08-17 22:46:55 수정 : 2019-08-17 22: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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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아담 타가트(26·수원)의 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수원 삼성은 17일 강원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벌어진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8월 들어 2패로 부진했던 수원은 연패를 끊어내고 9승8무9패(승점 35)로 6위에 올랐다. 한 경기 덜 치른 상주 상무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선다. 수원이 35골, 상주가 30골이다. 최근 3경기 무패(1승2무)였던 강원은 상승세가 꺾였다. 11승6무9패(승점 39)로 불안한 4위를 유지했다.

 

승리의 중심에 타가트가 있었다. 지난 2경기에서 골맛을 보지 못했던 타가트지만 이날은 달랐다. 14·15·16호골을 터뜨리며 펄펄 날았다.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종우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이 시작이었다. 후반 12분 패널티박스 앞에서 튀어오른 공을 발리슈팅으로 연결해 두 번째 골을 터트리더니, 후반 추가시간에 기어이 헤트트릭을 완성했다. 덕분에 득점 부문 단독 선두 자리 또한 더욱 견고해졌다. 공동 2위인 김보경, 주니오(이상 10골)과의 거리가 6골까지 벌어졌다.

 

한편, 대구FC는 안방에서 열린 경남FC전에서 정태욱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대구로서는 지난달 14일 성남전 이후 5경기 만에 승리다. 순위 또한 5위로 뛰어올랐다. 시즌 성적은 9승10무7패(승점 37)다.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성남FC가 FC서울을 1-0으로 꺾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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