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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감독의 공백, 결국 악수였다… 전북, 울산 꺾고 선두 도약

입력 : 2019-08-16 23:06:14 수정 : 2019-08-16 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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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김도훈 울산 감독의 공백이 뼈아팠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울산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친 로페즈를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최근 15경기 무패(10승5무)의 상승세를 탄 전북은 이날 승리로 승점 56(16승8무2패)를 기록, 이날 패한 울산(승점 55·16승7무3패)을 끌어내리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팀 통산 400승의 이정표를 세웠다. K리그에서 팀 통산 400승을 거둔 것은 이번이 8번째이다. 통산 최다승 구단은 이날 패한 울산 현대의 538승이다.

이날 경기는 변수의 대결이었다. 김도훈 감독이 지난 25라운드 경기에서 심판진에 거칠게 항의를 하면서 퇴장을 당해 5경기(추가징계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이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울산은 “베테랑의 집중력에 기대를 걸겠다”고 설명했으나, 어수선한 분위기는 바로 잡지 못했다.

 

울산의 선두 지키기를 깬 것은 로페즈였다. 로페즈는 이날 2골을 몰아치며 맹활약을 펼쳤다. 우선 울산 수비 윤영선의 자책골로 1-0으로 앞선 전북은 후반 6분 문선민의 패스를 로페즈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점수 차를 2골로 벌렸다. 기세를 탄 로페즈는 후반 18분 이용의 짧은 패스를 같은 패턴으로 로페즈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승리를 결정지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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