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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드라마·영화·예능까지… 하반기 ‘열일 모드’

입력 : 2019-08-16 22:08:54 수정 : 2019-08-16 22: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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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김슬기가 올 하반기 열일 모드에 돌입한다. 영화, 드라마, 예능까지 범위를 넓히며 전방위 활약을 예고한 것.

 

현재 방송중인 JTBC 예능 '서핑하우스'에 이어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의 출연 소식까지 알린 김슬기. 영역 제한 없는 활동을 이어가며, 2019년 하반기에는 어느때보다 그의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끼 많고 강단 넘치는 '광대들: 풍문조작단' 근덕

 

김슬기의 첫 스크린 사극 도전작인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이 오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

 

'광대들: 풍문조작단'에서 김슬기는 영발은 떨어졌지만 말발은 살아있는 무녀 ‘근덕’ 역을 맡았다. 풍문조작단에 일거리를 가져오는 영업책부터 연기는 물론, 각종 소리를 만들어 내는 능력으로 음향 효과까지 도맡고 있는 그녀는 풍문조작단에 없어서는 안 될 만능 재주꾼. 여기에 본인만의 명불허전 입담을 선보이며 시원시원하고 거침없는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당차고 매력적인 '하자있는 인간들' 미경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후속으로 11월 첫 방송될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이 있는 여자와 외모 집착증에 걸린 남자가 서로의 지독한 편견을 극복하는 신개념 명랑 쾌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독보적 로코퀸답게 김슬기 특유의 상큼하고 러블리한 매력을 폭발시킬 계획.

 

김슬기는 극 중 국어 교사이자 오연서(서연)의 절친 김미경 역을 맡았다. 월급의 70%를 품위 유지비로 사용할 만큼 자신을 치장하는 것을 좋아하며, 잘생기고 능력 있는 배우자를 원하는 것은 본능이라는 말을 거리낌 없이 하는 당찬 성격의 인물.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로 사랑받고 있는 김슬기가 이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는 쿨한 현실주의자로 변신, 아찔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쾌활하고 진솔한 '서핑하우스' 김슬기

 

영화, 드라마 속 캐릭터와는 다르게 '인간 김슬기'의 솔직하고 담백한 모습을 볼 수 있는 JTBC 예능 '서핑하우스'. 서핑의 성지 양양에서 게스트하우스 호스트가 된 김슬기가, 찾아오는 손님들을 맞고 그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담겨있다.

 

그는 특유의 밝고 명랑한 모습으로 매 회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고, 모든 일이 서툰 와중에도 진심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씨를 느끼게 만들었다. 또 바쁘게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면서도 새로운 도전과 배움 또한 놓치지 않으려는 김슬기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마저 일게 했다.

 

영화와 드라마 속 톡톡 튀는 개성 만점 캐릭터를 비롯해, 이 와는 완전히 다른 리얼리티 속 진솔한 본연의 모습까지. 예측할 수 없는 매력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무장한 2019년 하반기 김슬기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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