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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13 22:51:18, 수정 2019-08-13 22:51:15

    '182㎞짜리 만루포' 페게로 "승리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

    • [스포츠월드 김두홍 기자]프로야구 LG 페게로(오른쪽에서 두번째)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 5회말 2사 만루때 홈런을 때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잠실=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2019.08.13.

      [스포츠월드=잠실 전영민 기자] "좋은 모습 계속해서 보여드리겠다."

       

       LG가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과 홈경기에서 8-7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11일 잠실 SK전에서도 승리를 거둔 LG는 기분 좋은 2연승으로 한 주를 시작했다. 반면 키움은 2연패 늪에 빠졌다.

       

       9회말 김민성의 끝내기 안타로 인해 주연 효과가 조금은 양분됐지만 이날 잠실야구장을 들썩이게 만든 건 카를로스 페게로다.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페게로는 세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쏘아 올렸다. 1-3으로 뒤진 5회말 2사 만루 1B-1S에서 키움 김선기의 3구째 직구에 거침없이 방망이를 휘둘렀다. 페게로의 배트에 맞은 공은 쏜살같이 좌측 담장 상단에 꽂혔다. 비거리는 137m였고, 타구 속도는 시속 182㎞에 달했다. 지난 경기에서 KBO리그 데뷔 첫 홈런(타구 속도 181㎞)을 터뜨렸는데 두 경기 연속 홈런으로 거포본능을 발휘했다.

       

       페게로의 홈런이 터지는 순간 더그아웃에 있던 LG 선수단은 모두가 일어나 환호성을 질렀다. 두 눈으로 홈런을 확인한 류중일 LG 감독도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1루 측 LG 응원단석에서는 어느 때보다 큰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경기를 마친 뒤 페게로는 "오늘 경기는 팀에서 끝내기 안타가 나왔고 나 또한 승리에 일조할 수 있어서 기쁘다. 컨택에 집중하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해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계속해서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잠실 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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