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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토크박스] 염경엽 감독도 어쩔 수 없는 징크스 “이기면 손톱도 안 깎죠”

입력 : 2019-08-13 18:58:42 수정 : 2019-08-13 19: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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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면 손톱도 안 자르죠.”

 

SK와 삼성의 시즌 11차전이 예고된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 경기 전 만난 염경엽 SK 감독에게선 약간의 변화가 감지됐다. 헤어스타일을 깔끔하게 다듬은 듯했다. 염경엽 감독은 “두 달 만에 (머리를) 했다”고 말했다. 그동안은 직접 잘라 왔다고. 그것도 (경기에서) 이길 땐 잘 안 자르고, 보통은 지고 나서 자른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머리 해주시는 분이 (솜씨가) 많이 늘었다고 하시더라”고 껄껄 웃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의 수장이지만, 고민이 없을 수는 없을 터. 조금이라도 좋은 기운을 이어가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염경엽 감독은 “웬만하면 징크스를 안 만들려 하는데, 자꾸 만들어진다”면서 “이기면 손톱도 안 자르려 한다. 반전이 필요할 때, 새로운 기분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고 싶어 자르곤 한다”고 전했다. 

 

인천=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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