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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11 17:03:08, 수정 2019-08-11 17:03:08

    ‘갤럭시 노트 10’ 출격… 삼성 스마트폰 시장 석권 노린다

    뉴욕서 첫 선… 국내 사전판매 열풍 / 정교해진 S펜·동영상 제작·편집 / 자유자재로… 유튜브 창작자 겨냥 / 23일 전 세계 정식 출시 선전 기대 / 라이벌 애플 아이폰 11과 경쟁 후끈
    • 최근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국내외 기자와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삼성전자 제공

      [한준호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10’으로 애플 아이폰을 대상으로 확고한 우위를 다지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저가부터 고가 제품까지 석권할 태세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전 세계 기자들과 협력업체 관계자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성황리에 마치고 ‘갤럭시 노트10’을 전격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10’은 노트 시리즈 최초로 6.3형의 작은 ‘갤럭시 노트10’과 6.8형의 역대 최대 화면을 지닌 ‘갤럭시 노트10+’, 두 가지 크기로 오는 23일 전 세계에 정식 출시된다.

      이번 ‘갤럭시 노트10’은 더욱 똑똑해진 갤럭시 노트 시리즈만의 ‘마술봉’ S펜과 더욱 강화된 동영상 기능 등으로 무장한 ‘갤럭시 노트10’은 인터넷, 모바일, 소셜미디어 활용에 능통한 밀레니얼 세대를 정확히 겨냥한 스마트폰이다. 특히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새로운 콘텐츠 창작자들을 위한 각종 유용한 기능을 두루 장착한 데다 우리나라는 5G 전용으로만 출시하기로 해 고가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인 애플 아이폰과 비교해 확실한 경쟁력을 갖췄다.

      ‘갤럭시 노트10’ 아우라 글로우 이미지

      ◆S펜의 진화, 마법 봉이 되다!

      특히 ‘S펜’은 지금까지의 ‘S펜’을 잊어버리게 할 만큼 놀랍도록 정교해지고 기능이 향상됐다. ‘S펜’으로 손글씨를 작성하고 바로 디지털 텍스트로 변환해 다양한 문서 형태로 공유할 수 있다. 더구나 텍스트로 전환된 손글씨의 색상을 바꾸거나 굵기를 편집하는 것도 모바일로 가능해 PC가 없어도 된다.

      ‘S펜’의 원격 제어 기능도 더욱 향상됐다. 10m 거리에서 허공에 S펜 버튼을 누른 채 좌우로 움직이면 촬영 모드로 바뀌고 상하로 움직이면 전·후면 카메라를 교체한다. 카메라 렌즈처럼 한 바퀴 돌리면 줌인이나 줌아웃도 가능하다. 기존 ‘S펜’은 카메라 실행과 촬영만 가능했다면 대단한 발전이다. ‘S펜’의 움직임별 기기 제어를 사용자가 지정할 수도 있다는 점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약 중이거나 여러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전 세계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삼성전자는 ‘S펜’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도 이미 공개해놔 다양한 게임이나 앱, 그리고 서비스 개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동영상 제작부터 편집까지 이젠 노트 하나로

      동영상 콘텐츠‘가 대세가 되면서 얼마나 강력한 동영상 기능을 가졌느냐로 스마트폰의 성패가 결정되는 시대다. ‘갤럭시 노트10’은 여기서도 한 걸음이 아니라 몇 걸음 앞서가는 행보다.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 제작과 편집을 모두 ‘갤럭시 노트10’ 하나로 할 수 있다.

      특정 피사체를 강조하고 배경은 흐릿하게 처리하는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동영상 촬영에서도 지원하고 배경 효과도 다양하게 줄 수 있다. 또한 동영상 촬영 시 줌인을 하면 줌인 한 만큼 피사체의 소리를 키워서 녹음해주고 주변 소음은 줄여주는 ‘줌인 마이크’ 기능도 새롭게 장착했다. 전문 카메라 수준의 흔들림 없는 영상 촬영이 가능한 ‘슈퍼 스테디’ 기능도 놀랍다.

      촬영한 동영상의 편집도 늘 고민이었다. PC로 작업하기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스마트폰에서 하면 화질이 떨어지곤 했다. 그러나 ‘갤럭시 노트10’은 ‘S펜’을 활용해 ‘비디오 에디터’를 통해 동영상의 특정 부분을 선택해 자르고, 자막을 삽입하는 등의 섬세한 작업이 가능해졌다.

      이밖에 ‘갤럭시 노트10’은 사용자가 보는 화면을 녹화하면서 전면 카메라를 활용해 사용자의 반응까지 함께 녹화할 수 있는 ‘스크린 레코더’를 지원하며 ‘갤럭시 노트10+’에 탑재한 뎁스비전 카메라는 움직이는 3D 이미지를 즉시 만들어주는 ‘3D 스캐너’와 사물까지의 거리나 사물의 길이 등을 측정하는 ‘간편 측정’도 지원한다.

      현장 분위기도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서는 이미 19일까지 사전 판매에 들어갔는데 역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SK텔레콤 자체 집계에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한 결과, ‘갤럭시 노트10’ 예약 물량은 전작인 갤럭시 노트9 대비 약 20% 늘었다. 올해 안에 5G 전용 단말 출시조차 힘든 애플 아이폰은 내달 아이폰 11을 공개할 예정이지만 그다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지 않고 있다. 특히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이 정도면 삼성 갤럭시 노트의 선전을 기대할 수 있을 듯하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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