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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토크박스] ‘의욕 충만한’ SK 박종훈 “(문)승원이형, 같이 10승 하자”

입력 : 2019-08-08 18:53:00 수정 : 2019-08-08 18: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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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원이형, 나랑 같이 하기로 했잖아.”

 

SK가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70승 고지에 선착, 정규리그 우승 확률 또한 79.3%(29번 중 23번)까지 끌어올렸다. 최다승(93승)과 더불어 관심을 모으는 대기록 중 하나가 ‘선발투수 5명 전원 10승’이다. 지금까지 KBO리그에서 한 팀의 선발투수 다섯 명이 10승을 달성한 사례는 두 번 있었다. 2015년 삼성과 2018년 두산이다. 모두 정규시즌 우승팀이었다. 7일 기준 김광현(13승3패)과 앙헬 산체스(14승3패)는 이미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지난 6월 투입된 헨리 소사가 9경기에서 6승(1패)를 올리는 등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박종훈(7승6패)과 문승원(7승5패) 역시 가시권이다. 8일 고척 키움전에 앞서 만난 박종훈은 “(문)승원이형과 함께 10승을 하기로 했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앞서 문승원이 수치적인 목표보다는, 꾸준히 잘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던 바. 이를 전해들은 박종훈은 “조금 아까 나랑 같이 하기로 했었다. 그새 마음이 바뀐거냐. 같이 하자”고 말했고, 문승원은 “알겠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척=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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