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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07 19:44:16, 수정 2019-08-07 19:48:50

    반도체 위기 돌파… 삼성전자 ‘현장경영’ 강화

    이재용 부회장, 온양 사업장 방문 임직원 격려 / 대응 방안 논의도… 위기 상황 타개 행보 계속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의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로 인한 비상경영 상황에서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만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한준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제한 조치 이후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6일부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 경영을 시작했다.

       

      첫날에는 반도체 부문 최고 경영진과 함께 충남 아산 온양 사업장을 방문해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열고 임직원을 만나 격려했다.

       

      이는 일본 정부의 우리나라에 대한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제한 조치로 인한 비상 경영 상황 때문으로 보인다. 하루 앞서 5일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 SDI 사장단과의 비상경영회의에서 전국 사업장 ‘현장 경영’에 나서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부회장은 일본의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가 취해지기 전, 일본으로 날아가 현지 협력업체들과 만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현장 경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수출 제한 조치 이후에는 반도체 핵심소재의 탈일본까지 포함해 다각도로 대책 마련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이번 현장 경영 역시 이러한 일환으로 보인다. 

       

      현장을 본 후에는 회의를 통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대책 마련과 함께 실행도 지휘하는 등 이재용 부회장은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온양 사업장 시찰 후에는 김기남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백홍주 TSP총괄 부사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등 임직원과 구내식당에서 식사하기도 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당분간 전국의 반도체 생산 공장과 디스플레이 생산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반도체 위기 상황을 타개할 대책을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 챙기는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일본 업체를 믿고 맡길 수 없는 상황에서 이미 국내나 유럽 등 제3국으로 반도체 부품 및 소재의 공급처 확보를 위한 행동을 시작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관리의 삼성이니만큼 이미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정치적 이유로 경제 보복을 한 상황이니 앞으로 이러한 일이 또다시 발생할 수 있기에 원천적으로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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