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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UFC 챔프 알바레즈, 원챔피언십 2경기 만에 첫 승

입력 : 2019-08-07 09:45:51 수정 : 2019-08-07 09: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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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전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오른쪽)가 원챔피언십 데뷔 2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2분 16초 만에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원챔피언십 전 챔프 에두아르드 폴라양(왼쪽)의 레그킥에 다운되는 등 고전했다.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ONE Championship은 아시아 최고 격투기 단체답게 UFC 스타 출신이라 해서 쉬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UFC 전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35·미국)도 마찬가지다.

 

 알바레즈는 2일 에두아르드 폴라양(35·필리핀)을 꺾고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그랑프리 결승에 진출했다. 2분 16초 만에 4강전을 이겼지만 1차례 다운을 당하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3월 31일 알바레즈는 티모페이 나스튜힌(30·러시아)과의 원챔피언십 데뷔전에서 1라운드 4분 5초 펀치 TKO패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나스튜힌이 국제레슬링연맹(UWW) 판크라티온 챔피언을 지냈어도 원챔피언십 타이틀전 경험은 아직 없다.

 

 알바레즈는 원챔피언십 전 라이트급 챔피언 폴라양을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제압하긴 했으나 경기 시작 2분도 안 되어 강력한 레그킥을 맞고 주저앉는 등 결코 쉬운 승부는 아니었다.

 

 원챔피언십은 10월 13일 일본 도쿄 국기관에서 100번째 메인 대회를 개최한다. 알바레즈는 사이기드 구세인 아르슬라날리예프(25·터키)와 라이트급 그랑프리 정상을 다툰다.

 

 아르슬라날리예프는 원챔피언십에서만 7승 1패를 기록했으나 타이틀매치나 토너먼트 결승전은 처음이다. 주짓수 블랙벨트이자 동유럽 4개국 우슈 챔피언 경력을 바탕으로 그라운드 공방과 타격전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파이터다.

 

 라이트급 그랑프리를 제패하면 타이틀전 자격을 얻는다. UFC 전 챔피언 알바레즈가 토너먼트 정상에 오른다면 한국계 챔피언 크리스티안 리(21)의 1차 방어전 상대가 될 수도 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ONE Championshi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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