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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샷] “힘 드리고 싶어요”…현아, ‘흠뻑쇼’ 싸이 열정에 감탄

입력 : 2019-08-06 14:50:47 수정 : 2019-08-06 14: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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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가수 현아가 소속사 선배 가수 싸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햇다. 

 

현아는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싸이의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19’(이하 ‘흠뻑쇼’) 부산 공연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은 싸이 SNS에 먼저 올라온 영상으로 지난달 21일 열린 ‘흠뻑쇼’ 모습이 담겨 있다.

 

매년 ‘흠뻑쇼’를 통해 열광적인 공연을 만들고 있는 싸이였지만, 이번 부산 공연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19일과 20일 부산 사직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흠뻑쇼’는 19일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했으니, 20일 공연은 잇지 못했다. 부산이 태풍 다나스의 영향권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당시 싸이는 SNS를 통해 “예보상으로 태풍은 오후께에 소멸한다고 하지만, 현재 부산지역은 많은 비를 동반한 강풍 경보 상태다. 안전상의 문제로 오늘 공연은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공연 취소 소식을 알렸다. 대신 하루가 지난 21일 다시 공연을 재개했다. 

 

영상 속에는 21일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과 깜짝 게스트, 그리고 무대 위에 선 싸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싸이는 “19일 공연을 끝내고 그날 밤부터 빗줄기가 세지기 시작했다. 태어나서 가장 힘든 순간이었다. 관객의 안전을 위해 의사결정을 해야 했고, 욕먹을 용기가 필요했다”고 상황을 설명하며 “이렇게 많이 와주실 줄 정말 몰랐다”며 울먹였다. 이어 “오늘 여러 가지 이유로 못 오신 분들께 못 오신 마음이 크고 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외쳤다. 

 

공연 영상과 함께 현아는 “정말 멋있어요. 많은 분의 환호 속에서 매년 약속 지키면서 공연하고 오빠 같은 분이 또 계실까요”라고 반문하며 “무대에서 내려와서 많이 공허하실 것 같다. 힘을 드리고 싶다”는 메시지로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현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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