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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열애 인정 후 첫 심경 “나를 붙잡아 준 건 팬들, 내일이 더 나은 내가 될 것” [전문]

입력 : 2019-08-06 10:47:35 수정 : 2019-08-06 19: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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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강다니엘이 트와이스 지효와 열애 인정 후 처음 팬들에게 심경을 전했다.

 

강다니엘은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많이 놀랐을 여러분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운을 떼며 “이런 이야기를 남기는 것이 미안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그는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 참 많은 일이 있었다. 가끔은 정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런 저를 붙잡아 주셨던 건 다른 무엇도 아닌 팬 여러분이다”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한편, 강다니엘과 트와이스 지효는 5일 열애설이 보도된지 약 3시간 만에 열애 중임을 인정하며 ‘톱 아이돌 커플’에 등극했다. 두 사람은 핑크빛 열애설이 불거진 후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는 각자 “호감을 가지고 알아가는 사이”라고 입을 모았다.

 

▲강다니엘 입장문(전문)

이하 강다니엘의 글 전문.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 

우선 오늘 오전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여러분들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을 텐데 너무 늦게 찾아온 건 아닌가 더 걱정이 되네요.

미리 말할 수 없었던 것도, 여러분과 저의 이야기들로만 가득해도 넘쳐날 이 공간에 이런 이야기들을 남기는 것도 많이 미안해요.

제가 지금의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가끔씩은 정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런 저를 붙잡아 주셨던 건 다른 무엇도 아닌 팬 여러분입니다. 

이 이야기를 꼭 드리고 싶었어요. 

저를 볼 수 없었던 기약 없는 긴 시간의 고통과 악의적인 의도가 가득한 추측성 이야기들로 힘들었을 때에도 오로지 저만 바라보시며 저를 위해 많이 참고 답답했던 마음도 숨기면서 제 사진들로 가득 찬 카페 이벤트나 지하철 역에 걸어주신 큰 응원의 메시지로 제가 일어설 수 있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카페나 지하철역을 찾아가서 여러분들의 사랑을 눈으로 담을 때나 이번 앨범을 준비하고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한 놀라운 기록들을 현실로 만들어 주실 때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헤아릴 수 없이 큰 위안과 희망을 얻었어요. 

그런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보듬어 드리고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저의 몫이자 제가 해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그 몫을 해내기 위해서는 언제나 가장 중요하게 여겨 왔던 것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는 가수 강다니엘이 되겠습니다.

팬분들께 충분히 많이 받았고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것보다 더 많이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강다니엘이 될게요.

정말 정말로 저와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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