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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박동진 2골 합작’ 서울, 2연패 탈출…대구는 3연패

입력 : 2019-08-02 23:45:17 수정 : 2019-08-02 23: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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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FC서울이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서울(3위)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4라운드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최근 전북, 울산에 2연패하며 주춤했으나 이날 승리로 13승6무5패(승점 45)를 만들었다. 선두 울산(승점 51·15승6무2패), 2위 전북(승점 49·14승7무2패)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다시 추격에 나섰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조영욱이 박스 근처에서 기회를 엿보다 정원진에게 공을 연결했다. 뒤에서 쇄도하던 박주영이 정원진의 힐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0 리드를 잡았다.

 

전반 11분에는 예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조영욱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것. 서울은 급히 박동진을 투입했다. 그러나 상대 김준엽이 올린 크로스를 고광민이 막는 과정에서 또 문제가 생겼다. 비디오판독(VAR) 결과 고광민의 핸드볼 파울이 확인돼 페널티킥을 내줬다. 다행히 골키퍼 유상훈의 선방으로 실점을 막아냈다.

 

그대로 전반을 마친 서울은 후반 14분 추가 골을 뽑아냈다. 고요한이 올린 크로스를 박동진이 헤딩으로 처리하며 2-0, 기세를 높였다. 이후 대구는 김우석, 서울은 고광민이 퇴장을 당하며 양 팀 모두 각각 10명의 선수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대구는 후반 33분 세징야의 만회 골로 동점 기회까지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서울이 그대로 2-1 승리를 지켜냈다.

 

5위에 자리한 대구는 이날 패배로 8승9무7패(승점 33)를 기록했다. 최근 3연패로 한 경기 덜 치른 6위 수원(승점 32·8승8무7패)의 맹추격에 쫓기게 됐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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