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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도 반한 ‘데드 돈 다이’… 의미있는 스코어로 ‘흥행 스타트’

입력 : 2019-08-01 14:51:15 수정 : 2019-08-01 14: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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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세계적 거장 짐 자무쉬 감독의 뉴트로 좀비 코미디 '데드 돈 다이'가 개봉과 함께 의미있는 스코어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관객과의 벽을 허무는 파격적인 연출과 전 영역의 아티스트들을 곳곳에 배치한 천재적인 캐스팅, 그리고 날카로운 메시지까지 담아 낸 거장 감독 짐 자무쉬의 '데드 돈 다이'가 7월 31일 개봉 첫날 전국 27개 스크린에서 205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청신호를 알리고 있다. 

 

'데드 돈 다이'는 31일 전체 박스오피스에서 12위를 차지했으나, 1위부터 11위까지 '엑시트', '사자', '마이펫의 이중생활 2' 등 한국과 할리우드 대작들을 비롯해 '라이온 킹', '알라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등 롱런을 이어가는 대형 작품들이 포진되어 있는 상황에서 27개의 적은 스크린으로 2000명 이상의 관객을 모아 동시기 개봉작 중 가장 주목 받는 예술 영화임을 분명히 했다.

 

뿐만 아니라 '데드 돈 다이'는 패터슨 시에 사는 버스 운전사의 일상을 시적으로 풀어내며 개봉일 62개 스크린에서 2023명의 관객을 동원, 6만 관객을 돌파한 짐 자무쉬 감독의 전작 '패터슨'의 개봉일 스코어보다도 높은 관객수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특히 오는 7일 개봉하는 '봉오동 전투'의 주연 배우 류준열은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매체 인터뷰에서 앞으로 하고 싶은 영화 장르로 '좀비물'을 꼽으며 "'데드 돈 다이'를 너무 재밌게 봤다. 그런 영화를 해보고 싶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올해 칸영화제 개막작 상영을 시작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CGV 아트하우스 기획전을 통해 엇갈리는 평가 속에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 온 '데드 돈 다이'는 짐 자무쉬 특유의 연출법과 좀비 영화 사상 가장 화려한 캐스팅, 그리고 현대 사회를 비판하는 날카로운 메시지로 더욱 많은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끌 것이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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