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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DNA 찾은 광주, 전남 잡고 연승 잇는다

입력 : 2019-08-02 04:59:00 수정 : 2019-08-02 09: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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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승리의 기운을 되찾은 광주FC가 연승행진을 재가동한다.

 

광주는 오는 3일 오후 8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19 2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리그 19경기 무패 신기록은 우연이 아니었다. 광주는 지난 라운드 수원FC를 상대로 2-0 승리를 기록, 안양전 대패 악몽을 깨끗이 떨쳐냈다. 또 승점 48점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하며 승격을 향한 발걸음에 힘을 더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2위 부산아이파크가 지난 라운드 안산그리너스전 2:0 패배로 승점 확보에 실패, 격차가 9점으로 벌어지며 선수단의 부담이 줄었다는 점도 반가운 소식이다.

 

이제 광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그 중심에는 브라질 듀오 펠리페와 윌리안이 있다. 리그 득점 1위(15골)를 기록 중인 펠리페는 지난 라운드 시원한 쐐기골로 K리그2 최고의 공격수임을 증명했고, 윌리안은 최근 3경기 2골 1도움으로 물오른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적극적인 로테이션으로 선수단의 컨디션과 밸런스 또한 훌륭하다. 지난 라운드 여름을 교체멤버로 활용한 박진섭 감독은 최호주, 박선주, 여봉훈, 임민혁, 엄원상, 김준형 등을 수시로 교체 활용하며 여름철 체력관리에 대처해 나가고 있다.

 

이번 상대인 전남은 현재 6승 4무 11패로 8위를 기록 중이다. 역대전적(10승 5무 5패)과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FA컵 포함)에서도 3연승으로 광주가 앞선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전남은 최근 성적부진을 이유로 파비아노 감독을 경질하고, 전경준 감독대행 체재로 전환했다. 선수단 모두 분위기 반전을 위해 필사적인 각오로 임할 수 밖에 없다. 팀내 에이스인 김영욱, 한찬희 등의 활약도 주의해야한다.

 

새로운 시작을 알린 광주가 전남전 승리로 연승행진 가동과 함께 8월을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광주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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