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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구원투수 등장…‘엑시트’ 첫날 49만 동원 기염

입력 : 2019-08-01 10:33:35 수정 : 2019-08-01 10: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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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기자] 한국영화의 구원투수가 등장했다. 영화 ‘엑시트’가 개봉 첫날 49만 11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쟁쟁한 동시기 개봉 신작 ‘사자’, ‘마이 펫의 이중생활2’ 및 기존 박스오피스 1위 ‘라이온 킹’을 모두 제치고 정상에 오른 것이다.

 

이는 역대 오락영화 최고 흥행작인 ‘극한직업’의 오프닝 스코어인 36만 8582명, ‘베테랑’의 오프닝 스코어인 41만 4219명을 가뿐히 뛰어넘는 수치이며, 역대 천만 영화인 ‘신과함께-죄와 벌’(40만 6365명), ‘도둑들’(43만 6596명)의 오프닝 기록도 넘어선 것이다. 이로써 ‘엑시트’는 한동안 외화가 강세를 보였던 여름 극장가의 판도를 바꿀 한국영화 구원투수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개봉과 동시, 엔드 크레딧과 함께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영상이 ‘엑시트 쿠키 영상’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CGV 골든에그지수 96%, 네이버 관람객 평점 9.35, 롯데시네마 9.0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적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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