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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내한] 호날두, 선발 제외...팀 K리그전서 '호우 세리머니' 볼까

입력 : 2019-07-26 20:31:00 수정 : 2019-07-26 20: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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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서울월드컵 김진엽 기자] ‘우리 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하나원큐 팀 K리그’전 선발에서 빠졌다.

 

유벤투스는 26일 오후 8시 30분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당초 8시에 킥오프가 예정이었으나, 교통 체증으로 인해 킥오프 시간이 지연됐다.

 

뒤늦게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이과인, 만주키치, 피아니치, 잔, 베르나르데스키, 루가니, 베루아토, 무라토레, 더 리흐트, 칸셀루, 슈체츠니가 나선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호날두는 선발서 빠졌다.

 

친선경기 협약 당시 호날두의 45분 이상 출전을 약속한 만큼 후반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후반전에 그가 나선다면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2007년 7월 20일 FC서울과의 친선경기 이후 약 12년 만에 한국땅을 밟게 된다. 국내 축구 팬들에게 우리 형이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난 인기인 그가 후반 출격해 나서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다. 

 

득점포 가동 여부가 화두다. 호날두에게는 트레이드 마크 같은 ‘호우 세리머니’가 있다. 득점 이후 높이 뛰어올라 팔을 좌우로 벌린 뒤 포효하는 게 매력 포인트다. 최근 치른 두 경기에서 모두 골 맛을 봤던 그가 이번 팀 K리그전에서도 득점 행진을 이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물론 쉽게 이뤄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가 수중전으로 치러지는 데다,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팀 K리그 대표 선수이자 선발 골키퍼인 조현우는 “어떤 선수가 출전해 슈팅을 하든 100% 다 막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실점을 예고한 바 있다.

 

팀 K리그는 조현우를 포함해 이동국(전북현대), 에델(성남FC), 세징야(대구FC), 김보경(울산현대), 윤빛가람(상주상무), 오스마르(FC서울), 홍철(수원삼성), 윤영선(울산), 발렌티노스(강원FC), 이용(전북)이 나선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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