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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저하시키는 노안·백내장·황반변성, 눈 종합검진으로 예방

입력 : 2019-07-26 02:30:00 수정 : 2019-07-26 02: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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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현대인의 눈은 하루종일 쉴 틈이 없다. 학업이나 업무로 하루 6시간 이상 컴퓨터 화면이나 책을 들여다보면 눈이 금방 충혈되면서 피로해진다. 특히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눈 건강에 치명타가 됐다. 스마트폰 화면에서 나온 블루라이트는 눈 노화를 촉진해 노안, 백내장, 황반변성 등 각종 안질환의 발병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눈 종합검진으로 안질환을 예방 및 조기진단하는 게 최선이다.

 

안질환별 증상을 숙지해 가급적 빨리 전문의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노안은 40대 이후 퇴행성 변화로 눈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 가까운 곳의 물체나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질환이다. 40대 이상이면서 책이나 스마트폰을 보는 거리가 점점 멀어지거나, 조금만 책을 읽으면 눈이 피로해지고 두통이 생기거나, 밤이 되면 시력이 저하되는 느낌을 받으면 노안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백내장은 노안 못잖게 흔한 안질환이다. 선천성, 노화, 당뇨병 같은 전신질환 등 원인으로 눈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력장애가 동반된다. 만약 ▲물체가 겹쳐 보이거나 ▲시야가 뿌옇게 변하거나 ▲눈이 침침하고 색을 구별하기 어렵고 ▲돋보기안경을 착용하지 않았는데 근거리 시력이 갑자기 좋아지거나 ▲운전 중 가로등이 번져 보일 경우 백내장일 가능성이 높다.

 

황반변성은 시력을 담당하는 눈 황반부에 노폐물이 생기고 이로 인해 산소가 부족해져 신경세포가 점차 퇴화되는 질환이다. 3대 실명질환 중 하나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시력이 떨어지고 결국 실명에 이를 수 있다. 글자가 굽어지면서 흔들려 보이거나, 욕실 타일이나 도로 중앙선이 굽어 보이거나, 사물 한 가운데가 검거나 비어 보이거나,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는 증상은 황반변성 발병을 알리는 신호다.

 

이밖에 안구건조증, 익상편, 결막모반, 비문증도 현대인에서 자주 발병하는 안질환으로 평소 눈 건강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눈 상태를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중장년층이 아닌 소아에서도 사시나 약시 같은 안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아이가 눈 초점을 잘 맞추지 못하고, 잘 부딪히거나 넘어지며, 눈을 자주 비비고 사물이나 책을 너무 가까이에서 본다면 안과 전문의게 정밀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

 

대전광역시 탄방동에 위치한 대전성모안과의원의 경우 ▲소아검진 ▲2030검진 ▲4050검진 ▲건강한 노후를 위한 눈종합검진 등 연령별 정밀 검진프로그램으로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 안질환의 발병을 조기에 차단하고 있다.

 

이곳 박인철 원장은 가톨릭대 의대 출신으로 대한백내장굴절학회·대한안과학회·대한외안부학회·미국백내장굴절학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인철 대전성모안과 원장은 “과도한 눈 사용은 안질환 발병을 앞당기는 주요인으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한 시간 사용했다면 10분가량 눈을 쉬게 해주는 게 좋다”며 “‘환자안전’과 ‘개인 맞춤치료’에 역량을 집중하고, 환자 한명 한명 진심을 담아 진료해 지역주민의 눈 건강을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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